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 4,370명…‘2등급 하향 달라지는 것은?’

입력 2022.04.25 (12:15) 수정 2022.04.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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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감소세에 주말 감소 효과까지 더해져 3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의 절반 수준이네요?

[기자]

네,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4천 370명입니다.

3만 명대 확진자는 지난 2월 이후, 76일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58명 가까이 줄면서 668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로 떨어진 것도 두 달 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명 많은 110명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주 중반 주말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게 그동안 경향이었는데, 지난주에는 이 공식이 깨졌습니다.

닷새 동안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를 이어간 건데요.

계속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이를 보면요.

두 지표 모두 적은 폭이지만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꼭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주 확진자 규모가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내림세로 돌아설지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모든 방역지표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오늘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한 단계 아래로 조정되는데, 어떤 게 달라지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유행 양상이 바뀌면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기존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2등급으로 조정됐습니다.

1등급은 에볼라나 사스 등과 같이 즉시 신고해야 하는 감염병이고, 음압 격리 등 수준 높은 격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2등급은 발생 후 24시간 안에만 신고하면 됩니다.

2등급 감염병에는 결핵이나 수두가 있고요. 독감은 4등급에 속해있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일주일 의무 격리와 즉시 신고는 사라집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일반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의무 격리가 사라지는 만큼 생활비나 치료비 등 기존 정부 지원은 종료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장 준비와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 달 동안은 현행 지원 체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일상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영화관과 야구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요.

밀집도가 높은 시내 버스와 마을 버스를 제외하고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취식이 가능해집니다.

마트와 백화점 시식도 지정된 특별관리구역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점점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오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유행, 끝난 게 아닙니다.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3차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60%대에 머물러 있고요.

4차 접종 역시 1.6% 수준입니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 그리고 철저한 개인방역을 끝까지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혁/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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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 4,370명…‘2등급 하향 달라지는 것은?’
    • 입력 2022-04-25 12:15:28
    • 수정2022-04-25 13:05:57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감소세에 주말 감소 효과까지 더해져 3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의 절반 수준이네요?

[기자]

네,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4천 370명입니다.

3만 명대 확진자는 지난 2월 이후, 76일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58명 가까이 줄면서 668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로 떨어진 것도 두 달 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명 많은 110명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주 중반 주말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게 그동안 경향이었는데, 지난주에는 이 공식이 깨졌습니다.

닷새 동안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를 이어간 건데요.

계속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이를 보면요.

두 지표 모두 적은 폭이지만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꼭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주 확진자 규모가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내림세로 돌아설지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모든 방역지표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오늘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한 단계 아래로 조정되는데, 어떤 게 달라지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유행 양상이 바뀌면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기존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2등급으로 조정됐습니다.

1등급은 에볼라나 사스 등과 같이 즉시 신고해야 하는 감염병이고, 음압 격리 등 수준 높은 격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2등급은 발생 후 24시간 안에만 신고하면 됩니다.

2등급 감염병에는 결핵이나 수두가 있고요. 독감은 4등급에 속해있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일주일 의무 격리와 즉시 신고는 사라집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일반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의무 격리가 사라지는 만큼 생활비나 치료비 등 기존 정부 지원은 종료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장 준비와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 달 동안은 현행 지원 체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일상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영화관과 야구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요.

밀집도가 높은 시내 버스와 마을 버스를 제외하고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취식이 가능해집니다.

마트와 백화점 시식도 지정된 특별관리구역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점점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오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유행, 끝난 게 아닙니다.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3차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60%대에 머물러 있고요.

4차 접종 역시 1.6% 수준입니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 그리고 철저한 개인방역을 끝까지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혁/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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