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이익 전년비 49%증가

입력 2022.04.25 (16:22) 수정 2022.04.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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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차질과 원자잿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기아는 오늘(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조3천572억 원, 영업이익은 1조6천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간 차량 판매 대수는 모두 68만5천7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12만1천664대의 차를 판매해 전년보다 6.5% 감소했고, 해외는 0.7% 증가한 56만4천7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판매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통해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데다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특히 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이 모두 11만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늘어났고,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5.8%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아 측은 "2분기에는 부품 수급이 개선되고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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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16:21:59
    • 수정2022-04-25 17:21:00
    경제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차질과 원자잿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기아는 오늘(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조3천572억 원, 영업이익은 1조6천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간 차량 판매 대수는 모두 68만5천7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12만1천664대의 차를 판매해 전년보다 6.5% 감소했고, 해외는 0.7% 증가한 56만4천7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판매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통해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데다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특히 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이 모두 11만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늘어났고,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5.8%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아 측은 "2분기에는 부품 수급이 개선되고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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