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수사권 폐지, 정치권 중지 모아달라”

입력 2022.04.25 (17:05) 수정 2022.04.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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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고 윤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는데요.

당선인이 국회 논의를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의 반대 입장을 더 분명히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검수완박은 부패완판", 즉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사회'이다, 그러면서 법안 통과는 헌법 정신을 크게 위배하는 것이라는 검찰총장 사퇴 당시와 생각이 전혀 변함이 없다고 장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에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날 청와대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달 10일 정오를 기해 청와대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윤 당선인 직속 청와대 이전 TF는 윤 당선인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렇게 밝혔는데요.

TF는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방 초기 방문객이 몰려 불편과 안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모레 오전 10시부터 사전 방문 신청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아 입장 인원을 안배할 예정입니다.

관람 인원은 하루 6차례, 2시간마다 6천5백 명씩으로 정해 하루 최대 3만 9천 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용산 국방부 청사 5층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새 대통령 관저는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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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수사권 폐지, 정치권 중지 모아달라”
    • 입력 2022-04-25 17:05:58
    • 수정2022-04-25 1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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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고 윤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는데요.

당선인이 국회 논의를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의 반대 입장을 더 분명히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검수완박은 부패완판", 즉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사회'이다, 그러면서 법안 통과는 헌법 정신을 크게 위배하는 것이라는 검찰총장 사퇴 당시와 생각이 전혀 변함이 없다고 장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논란에 정치권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날 청와대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달 10일 정오를 기해 청와대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윤 당선인 직속 청와대 이전 TF는 윤 당선인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렇게 밝혔는데요.

TF는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방 초기 방문객이 몰려 불편과 안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모레 오전 10시부터 사전 방문 신청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아 입장 인원을 안배할 예정입니다.

관람 인원은 하루 6차례, 2시간마다 6천5백 명씩으로 정해 하루 최대 3만 9천 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용산 국방부 청사 5층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새 대통령 관저는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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