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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특수반’ 따로? “우리는 함께 배워요”
입력 2022.04.25 (17:23) 수정 2022.04.25 (17:29)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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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도가 심하지 않은 발달장애 학생들은 비장애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일반 학교에서 공부하지만 이른바 '특수반'에서 분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동해시의 한 초등학교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어우러지는 통합교육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배우는 초등학교 6학년 과학 수업 시간.

학생들이 직접 몸을 움직여 원리를 터득합니다.

발달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합니다.

[이대근/청운초등학교 교사 : "이런 교육들을 좀 더 집중적으로 교육 과정에 넣다 보니까, 아이들이 이해하는 폭이 좀 더 넓어지는 것 같고요."]

장애 학생을 위한 별도의 특수교육도 진행되지만, 국어와 수학 등 대부분 수업이 통합교육으로 진행됩니다.

학생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성과는 뚜렷합니다.

지난해 통합교육 시행 이후 장애 학생들의 인지 능력과 언어 능력, 자기표현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장애 학생들도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같은 또래 친구로 성장해나갑니다.

[박소민/동해 청운초 6학년 : "꼭 도와줘야지 할 수 있는 친구구나 생각했는데, 수지(장애 학생)랑 같이 있다 보니까 수지도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아이라고 느꼈어요."]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지도사가 참여해 장애 학생을 도와주면서, 일반 교사들의 부담도 줄었습니다.

[최은자/동해 청운초등학교 교장 : "ADHD 학생들도 많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또 천천히 가는 학습 부진한 학생들도 보이고, 그런 학생들을 다 아우르는 통합교육이 앞으로 되지 않을까..."]

연구학교로 지정돼 통합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학교는 전국의 12곳.

성과가 확인되는 만큼 모두가 함께하는 교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발달장애 ‘특수반’ 따로? “우리는 함께 배워요”
    • 입력 2022-04-25 17:23:42
    • 수정2022-04-25 17:29:47
    뉴스 5
[앵커]

정도가 심하지 않은 발달장애 학생들은 비장애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일반 학교에서 공부하지만 이른바 '특수반'에서 분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동해시의 한 초등학교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어우러지는 통합교육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배우는 초등학교 6학년 과학 수업 시간.

학생들이 직접 몸을 움직여 원리를 터득합니다.

발달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합니다.

[이대근/청운초등학교 교사 : "이런 교육들을 좀 더 집중적으로 교육 과정에 넣다 보니까, 아이들이 이해하는 폭이 좀 더 넓어지는 것 같고요."]

장애 학생을 위한 별도의 특수교육도 진행되지만, 국어와 수학 등 대부분 수업이 통합교육으로 진행됩니다.

학생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성과는 뚜렷합니다.

지난해 통합교육 시행 이후 장애 학생들의 인지 능력과 언어 능력, 자기표현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장애 학생들도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같은 또래 친구로 성장해나갑니다.

[박소민/동해 청운초 6학년 : "꼭 도와줘야지 할 수 있는 친구구나 생각했는데, 수지(장애 학생)랑 같이 있다 보니까 수지도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아이라고 느꼈어요."]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지도사가 참여해 장애 학생을 도와주면서, 일반 교사들의 부담도 줄었습니다.

[최은자/동해 청운초등학교 교장 : "ADHD 학생들도 많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또 천천히 가는 학습 부진한 학생들도 보이고, 그런 학생들을 다 아우르는 통합교육이 앞으로 되지 않을까..."]

연구학교로 지정돼 통합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학교는 전국의 12곳.

성과가 확인되는 만큼 모두가 함께하는 교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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