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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보이콧…한덕수 인사청문회 ‘파행’ 끝 산회
입력 2022.04.25 (19:15) 수정 2022.04.25 (19:23)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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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 끝에 결국 산회됐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청문회에 불참했고, 국민의힘은 '발목 잡기'라고 비판하며 청문회 불참을 성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반쪽으로 열렸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 측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지만, 예정대로 청문회가 열리자 불참한 겁니다.

민주당은 일방적인 회의 개의에 강한 유감을 표한 뒤 청문회장에서 퇴장했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의원 : "활동 내역을 달라 했더니 영업 비밀이랍니다. 영업 비밀이라니요? 후보자께서 무슨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수임하는 브로커 역할 하셨습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발목을 잡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총리 청문회와 비교하면 자료 요구가 3~4배나 많고, 제출이 불가한 자료를 요구했다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50년 전 급여 내역을 어떻게 집에서 다 보관할 수 있겠는지? 성실하게 제출하는 데까지 했고 도저히 불가한 것은 불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청문위원 13명 중 8명이 불참하면서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어려워지자 주호영 위원장은 개의 39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여야는 이후 자료 제출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는 파행 끝에 종료됐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여·야) 간사님들끼리 계속 협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는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여야의 대치가 이어질 경우 내일도 정상 진행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윤진
  • 민주·정의 보이콧…한덕수 인사청문회 ‘파행’ 끝 산회
    • 입력 2022-04-25 19:15:04
    • 수정2022-04-25 19:23:05
    뉴스7(대전)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 끝에 결국 산회됐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청문회에 불참했고, 국민의힘은 '발목 잡기'라고 비판하며 청문회 불참을 성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반쪽으로 열렸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 측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지만, 예정대로 청문회가 열리자 불참한 겁니다.

민주당은 일방적인 회의 개의에 강한 유감을 표한 뒤 청문회장에서 퇴장했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의원 : "활동 내역을 달라 했더니 영업 비밀이랍니다. 영업 비밀이라니요? 후보자께서 무슨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수임하는 브로커 역할 하셨습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발목을 잡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총리 청문회와 비교하면 자료 요구가 3~4배나 많고, 제출이 불가한 자료를 요구했다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50년 전 급여 내역을 어떻게 집에서 다 보관할 수 있겠는지? 성실하게 제출하는 데까지 했고 도저히 불가한 것은 불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청문위원 13명 중 8명이 불참하면서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어려워지자 주호영 위원장은 개의 39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여야는 이후 자료 제출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는 파행 끝에 종료됐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여·야) 간사님들끼리 계속 협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는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여야의 대치가 이어질 경우 내일도 정상 진행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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