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민간 정원’ 한 눈에…“온라인으로 둘러보세요”

입력 2022.04.25 (19:42) 수정 2022.04.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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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원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간정원이 치유와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도 민간 정원의 가치에 주목해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담은 누리집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자락과 맞닿은 그림 같은 정원.

5만 2천 제곱미터 부지에 500여 종의 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작나무길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산책로로 이어져 있고, 동화에 나올 듯한 체험 학습 건물과 나무 위 오두막집이 조성돼 있습니다.

서울에서 귀농한 부부가 상상 속 꿈꾸던 정원을 16년째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남편은 굴삭기로 산자락을 정리해 꽃과 묘목을 옮겨 심고, 아내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을 위한 정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철오·홍정의/정원주 부부 : "가든 스쿨 같은 걸 (부부가) 함께 꿈꿔서 정원을 만들었거든요. 찾아오는 사람도 제 감성을 함께 느끼는 거 같아요."]

이곳은 산림청과 자치단체가 심사를 거쳐 인증한 뒤 대중에게 개방한 '민간 정원'입니다.

충북에 7곳, 전국적으로 68곳이 등록돼 있습니다.

[권도형/충청북도 산림녹지과 : "(민간 정원을 등록하려면) 총 면적 중에서 원형 보전지나 호수 및 하천 등 녹지 면적이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야 하고요."]

산림청은 민간 정원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담은 누리집을 구축했습니다.

정원에 대한 소개부터 개방 시간, 식물 종류, 체험행사까지 손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송영림/산림청 정원팀장 : "정원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고 방문할 수 있는 날짜,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고요."]

개성 넘치는 민간 정원이 치유와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중부고속도로서 4중 추돌…1명 부상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매현2터널에서 차량 5대가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터널에 진입한 21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SUV를 추돌하면서 일어났는데요.

경찰은 앞선 차량과 옆차로를 달리던 차량을 포함해 승용차와 화물차 4대가 연달아 부딪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처음 부딪힌 SUV 운전자 55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터널 내 차량 정체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천 하소문화센터, 누적 방문객 만 명 돌파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 건립된 하소생활문화센터의 누적 방문객이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제천문화재단은 하소문화센터 개관 한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신규 회원증 발급자는 370여 명, 도서 대출은 2,150여 권으로 집계됐습니다.

센터는 개관 초기부터 시민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말마다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소문화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동아리실과 소공연장, 아동 돌봄센터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고 6월까지 내부시설은 무료 대관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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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민간 정원’ 한 눈에…“온라인으로 둘러보세요”
    • 입력 2022-04-25 19:42:23
    • 수정2022-04-25 20:03:0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원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간정원이 치유와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도 민간 정원의 가치에 주목해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담은 누리집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자락과 맞닿은 그림 같은 정원.

5만 2천 제곱미터 부지에 500여 종의 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작나무길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산책로로 이어져 있고, 동화에 나올 듯한 체험 학습 건물과 나무 위 오두막집이 조성돼 있습니다.

서울에서 귀농한 부부가 상상 속 꿈꾸던 정원을 16년째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남편은 굴삭기로 산자락을 정리해 꽃과 묘목을 옮겨 심고, 아내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을 위한 정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철오·홍정의/정원주 부부 : "가든 스쿨 같은 걸 (부부가) 함께 꿈꿔서 정원을 만들었거든요. 찾아오는 사람도 제 감성을 함께 느끼는 거 같아요."]

이곳은 산림청과 자치단체가 심사를 거쳐 인증한 뒤 대중에게 개방한 '민간 정원'입니다.

충북에 7곳, 전국적으로 68곳이 등록돼 있습니다.

[권도형/충청북도 산림녹지과 : "(민간 정원을 등록하려면) 총 면적 중에서 원형 보전지나 호수 및 하천 등 녹지 면적이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야 하고요."]

산림청은 민간 정원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담은 누리집을 구축했습니다.

정원에 대한 소개부터 개방 시간, 식물 종류, 체험행사까지 손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송영림/산림청 정원팀장 : "정원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고 방문할 수 있는 날짜,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고요."]

개성 넘치는 민간 정원이 치유와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중부고속도로서 4중 추돌…1명 부상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매현2터널에서 차량 5대가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터널에 진입한 21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SUV를 추돌하면서 일어났는데요.

경찰은 앞선 차량과 옆차로를 달리던 차량을 포함해 승용차와 화물차 4대가 연달아 부딪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처음 부딪힌 SUV 운전자 55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터널 내 차량 정체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천 하소문화센터, 누적 방문객 만 명 돌파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 건립된 하소생활문화센터의 누적 방문객이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제천문화재단은 하소문화센터 개관 한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신규 회원증 발급자는 370여 명, 도서 대출은 2,150여 권으로 집계됐습니다.

센터는 개관 초기부터 시민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말마다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소문화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동아리실과 소공연장, 아동 돌봄센터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고 6월까지 내부시설은 무료 대관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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