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최형두 “한덕수, 김앤장 기업 이윤에 관한 일 하지 않았어…단순 자문 정도”

입력 2022.04.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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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한덕수 후보자가 한국 부동산원에 개인정보 제공동의 요구해 제공 동의 해줬더니, 이후 대응 없는 상황
- 당초 20일부터 인사청문회 실시해야 법정 기한에 마치는데 민주당이 준비기간 필요하단 이유로 계속 늦추고 있어
- 한덕수 자료 제출 요구 건수만 하더라도 역대 총리 인준 청문에 비해 결코 작지 않아
- 사무관 임관 이후 50년간 봉급 명세서 전부, 1982년에 별세한 부친의 부동산 거래 내역, 참여정부 총리 시절 회의록 일체를 내라는 등 민주당 무리한 요구 하고 있어
- 김앤장에서 개별적으로 기업 이윤에 관한 일 하지 않았어
- 이낙연 총리 때 319건, 정세균 때 250건, 김부겸 때 347건 자료제출 건수만 보더라도 한덕수에는 1100건 자료 제출 요구 받아, 과거 때보다 3배 많이 자료 제출하고 있어
- 민주당은 국회 리더십 있는 책임1당인데 어디까지 제출하라고 하는지 너무해
- 김앤장 자료 제출 건 제출하기로 했어
-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금리‧물가‧국가부채 등 여러 악재의 퍼펙트스톰 상황에서 국가가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경험자
- 국제법률전쟁 속에 있는 우리나라에 통상전문가 한덕수 후보자 필요해
- 국민의힘, 검찰 수사권 폐지 중재안 재검토 의견.. 국회의원만 검찰 수사 면탈 받는단 오해를 자초하지 않고 국민에게 소명하기 위한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25일 (월)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오늘 국회 뜨겁습니다.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데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됐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로 지금 인사청문회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최형두 의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세요?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인사청문회 어떻게 된 겁니까?

◆최형두: 10시에 예정대로 열었고요. 그런데 민주당의 간사만 들어와서 이게 뭐 떠날 수 없다. 이렇게 발언하고 나갔고 저희들을 기다리면서 의사진행발언을 했습니다. 의사진행발언 하면서 지금 이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설명을 했고 다시 오후에 4시 반에 그 사이에 간사 간에 협의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아까 민주당 간사께서 뭐 어떻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 부동산원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오후에는 이제 부동산원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했고 요구한 사소한 내역들을 다 확인해줬습니다. 확인해줬고 그래서 하자고 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응하지 않고 지금 이게 사실은 당초 20일부터 인사청문회 실시해야 법정 기한에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5일로 늦추자고 해서 늦췄는데 지금까지 총리 인준 청문회가 20일 내에 마치지 않는. 21일 이내 원래 20일입니다만 하루 줘서 21일 이내에 마치지 않은 경우가 없습니다. 인준 청문회 이후에 물론 투표 표결까지 시간이 걸리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린 적은 있어도 청문회는 어떤 경우든 20일, 21일 내에 마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일까지 나와야 하는데 내일도 나올지 안 나올지 불확실하고 그래서 저희들은 어쨌거나 검증이든 무엇이든 그리고 자료 제출 요구 건수만 하더라도 역대 총리 인준 청문에 비해서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무관이 됐는데 50년 동안 봉급 명세서를 내라든가 이게 별세 한 지 한 시대 이상이 지난 후보 부친 1907년에 태어나서 1982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이분의 부동산 거래 내역 일체를 내라든가 하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하시면서 지금 너무 이 사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총리 인준 청문회는 책임 총리를 책임 총리제를 실제로 실시하려고 하는 윤석열 당선인 그리고 또 지금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악재들, 금리, 물가 그리고 또 막대한 국가 부채까지 지금 넘겨받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적인 여러 혼란 상황. 한마디로 있을 수 있는 나쁜 악재들은 모두 한꺼번에 몰려오는 이런 퍼펙트스톰 같은 상황에서 국가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위기와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자. 그런 사람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해서 초당파적인 협력을 구하려고 하는 것인데 도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청문회를 공제시켜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저기 자료 제출 건수가 많은 건 맞지만 그래도 핵심적인 걸 안 내서 그렇다. 특별히 김앤장에서 활동했던 내역. 어떤 어떤 일을 했는지 그 내역을 달라고 했는데 그걸 안 줬다. 그게 핵심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최형두: 그런데 그건 사실은 어떤 일을 하는가는 대개 압니다. 그리고 이분이 지금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에 소송 대행을 할 수도 없고 또 개별적으로 무슨 기업의 이윤에 관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용계약서를 달라고 그랬습니다. 고용계약서. 그런데 고용계약서는 김앤장에서 제출해야 하는 겁니다. 김앤장에서 제출한다면 동의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런 것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중에 다시 다른 거 보겠습니다만 이게 지금 일종에 우리나라가 국제법률전쟁 속에 있습니다. 통상 많고 해외 투자도 많고 국내에서 나가는 투자도 많고 또 해외에서 들어오는 투자도 많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통상 전문가입니다. 통상국장을 했고 통상교섭본부장 또 그리고 이제 국무총리로서 한미FTA를 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고 계속 무역과 통상 그리고 경제 성장, 경제 정책에 관여하신 분인데 지금 그런 분이 이제 국내외 투자를 했던 기업에 대해서 김앤장에서 이런 자문, 자문을 했던 사안이라는 것은 되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고요. 거기에 특별한 다른 내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자료는 공개는 했습니다. 했는데 지금 무엇을 어디까지 내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주진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민주당하고 정의당이 트집을 잡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최형두: 그렇습니다. 지금 총리 예컨대 지금 이낙연 총리 때는 319건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야당. 우리는 비교적 점잖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출이 많이 됐고요. 정세균 총리 때는 250건을 제출했는데 그중에 52건밖에 제출을 안 했습니다. 김부겸 총리 때는 347건이었습니다.

◇주진우: 지금은 어떻습니까?

◆최형두: 지금 무려 서너 배가 많습니다. 지금 합치면 1,100건입니다. 1,100건. 1,100건 중에 어떤 게 있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별세한 지 한 세대 벌써 지금 1982년에 별세한 부친.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그 외에 부동산 거래 내역 일체. 1970년 사무관 임관 이후 봉급 내역 전부. 1982년부터 1997년 모든 출장기록. 참여정부 총리 시절 회의록 일체. 회의록 일체가 왜 공개가 안 됐겠습니까? 참여정부를 어느 정부에서 했습니까? 민주당 정부인데. 그게 무슨 비밀이 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이분은 평생 1가구 주택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30년 전 부동산 계약서라는 게 무슨 용도가 있으며 최근 20년간 1가족 국내외 공항 면세점 구입 목록. 이걸 어떻게 파악이 가능합니까? 그런 것들로 지금 이걸 이 엄청난 미정의 위기 속에 있는 퍼펙트스톰이라고 하는 위기 속에 있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슬기롭게 도정과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를 논해야 할 자리에 너무합니다. 정말로.

◇주진우: 알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파행돼서 정치권에 실망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도 헤아려주십시오.

◆최형두: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 지금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우리 성일종 의원 분 만나고 있고요.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께서 정말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서 철저히 검증을 청문회장에서 함께 검증하십시다.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은 그렇다 치고 정의당이 민주당한테 호락호락하지 않는데 왜 정의당은 그렇습니까?

◆최형두: 정의당으로서도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계속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정의당은 지금 한 분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단독 요구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역시 최대 다수당은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사실은 국회에서는 책임 1당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권이야 윤석열 정부가 이제 곧 맡게 됩니다만 그러나 국회에서의 큰 어떤 리더십은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그리고 더구나 이분 청문회를 민주당 정부 때 다 해왔습니다. 다 잘 아시면서 민주당 참여정부 시절 총회의록을 다 공개를 하라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말.

◇주진우: 알았어요. 그 회의록은 공개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아무튼 한덕수 총리 후보자한테 의혹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아무튼 내일부터 청문회 잘 보겠습니다.

◆최형두: 저희가 철저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책임총리가 될 수 있는지 철저히 따져보겠습니다.

◇주진우: 철저히 따져주십시오, 의원님.

◆최형두: 네.

◇주진우: 그리고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검찰 수사권 폐지 중재안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했는데 다시 거둬들이기 시작했어요. 이거 어떻게 해요.

◆최형두: 이게 지금 사실 국제 계약도 그렇고 어떤 계약관계에서 예기치 않은 사태라는 게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더구나 국민적인 저항이 지금 심각합니다. 국민들은 우리가 합의했던 사안에 대해서 여야가 추인했던 사안에서 지금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냐 그러면 이건 정치권, 국회의원들만 검찰 수사를 면탈 박기 위한 야합이라고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지금 그런 오해를 우리가 자초한 것도 일부 있고요. 그래서 우선 이것이 아니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소명해야 하고 어떻게 여야가 국민을 이길 수 있습니까? 국민을 이기는 국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이제 우리도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 있습니다. 책임이 있어서 그만큼 책임질 것이고 민주당 역시도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함께 응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통령 관저가 왜 한남동 외교장관 공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확정됐습니까?

◆최형두: 확정됐습니까? 제가 오늘 청문회 한다고. 발표가 있었습니까?

◇주진우: 발표가 있었대요.

◆최형두: 그렇군요. 그건 사실 지금 월말에 이제 외국 정상이 방문한다고 하고. 그런데 지난번에 원래 돈을 들이지 않고 지금 비어 있는 국방부나 합참의장 공간을 쓰려고 했더니 이게 지금 단순히 리노베이션 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니까 아마 불가피한 선택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관이 새롭게 정리되니까 외교부 장관 공관도 거기에 함께 다시 마련하는 방안을 연구한 것 같은데 어쨌든 국익과 또 지금 정상회담 등을 위한 준비는 불가피한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의원님 하나 더요.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내일 하루만 열립니까, 그럼?

◆최형두: 지금 이게 원래 이틀 이상 해야 하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오늘 안 했으면 내일 하루만 열립니까? 하루 더 열립니까?

◆최형두: 그거는 이제 우리가 성실하게 정말 민주당에서 해서 할 수 있는 대로 다 해야죠. 이게 지금 총리 청문 인준에 날짜도 마쳐야 하지만 여야 표결을 통해서 정해져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이 총리가 취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속이 타는 겁니다. 민주당의 협력이 정말 절실합니다.

◇주진우: 그러니까 내일 하루로 청문회는 끝납니까? 그러면?

◆최형두: 그거는 이제 여야 간에 계속 간사 간에 합의중인데 오늘 하루 공지는 했지만 내일 지나 모레까지 해서 이렇게 할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우리가 빨리 21일. 지금 20일도 최장 가장 늦은 기록이 되겠습니다. 이런 기록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아야겠죠. 총리가 취임해야지만 새 정부가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내일 시작하면 모레까지 이어질 수도 있네요.

◆최형두: 그렇죠. 그렇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청문회 소식 긴박한 소식을 들으려고 했는데 별로 긴박하지는 않았어요.

◆최형두: 긴박합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숨이 넘어갑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계속 애써주십시오.

◆최형두: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회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이렇게 특파원으로 열심히 알려주셨습니다. 노을속풍경 님께서 “요구하는 대로 미리미리 다 줬으면 이런 일 없지 않았을까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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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1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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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한덕수 후보자가 한국 부동산원에 개인정보 제공동의 요구해 제공 동의 해줬더니, 이후 대응 없는 상황
- 당초 20일부터 인사청문회 실시해야 법정 기한에 마치는데 민주당이 준비기간 필요하단 이유로 계속 늦추고 있어
- 한덕수 자료 제출 요구 건수만 하더라도 역대 총리 인준 청문에 비해 결코 작지 않아
- 사무관 임관 이후 50년간 봉급 명세서 전부, 1982년에 별세한 부친의 부동산 거래 내역, 참여정부 총리 시절 회의록 일체를 내라는 등 민주당 무리한 요구 하고 있어
- 김앤장에서 개별적으로 기업 이윤에 관한 일 하지 않았어
- 이낙연 총리 때 319건, 정세균 때 250건, 김부겸 때 347건 자료제출 건수만 보더라도 한덕수에는 1100건 자료 제출 요구 받아, 과거 때보다 3배 많이 자료 제출하고 있어
- 민주당은 국회 리더십 있는 책임1당인데 어디까지 제출하라고 하는지 너무해
- 김앤장 자료 제출 건 제출하기로 했어
-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금리‧물가‧국가부채 등 여러 악재의 퍼펙트스톰 상황에서 국가가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경험자
- 국제법률전쟁 속에 있는 우리나라에 통상전문가 한덕수 후보자 필요해
- 국민의힘, 검찰 수사권 폐지 중재안 재검토 의견.. 국회의원만 검찰 수사 면탈 받는단 오해를 자초하지 않고 국민에게 소명하기 위한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25일 (월)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오늘 국회 뜨겁습니다.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데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됐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로 지금 인사청문회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최형두 의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세요?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인사청문회 어떻게 된 겁니까?

◆최형두: 10시에 예정대로 열었고요. 그런데 민주당의 간사만 들어와서 이게 뭐 떠날 수 없다. 이렇게 발언하고 나갔고 저희들을 기다리면서 의사진행발언을 했습니다. 의사진행발언 하면서 지금 이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설명을 했고 다시 오후에 4시 반에 그 사이에 간사 간에 협의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아까 민주당 간사께서 뭐 어떻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 부동산원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오후에는 이제 부동산원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했고 요구한 사소한 내역들을 다 확인해줬습니다. 확인해줬고 그래서 하자고 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응하지 않고 지금 이게 사실은 당초 20일부터 인사청문회 실시해야 법정 기한에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5일로 늦추자고 해서 늦췄는데 지금까지 총리 인준 청문회가 20일 내에 마치지 않는. 21일 이내 원래 20일입니다만 하루 줘서 21일 이내에 마치지 않은 경우가 없습니다. 인준 청문회 이후에 물론 투표 표결까지 시간이 걸리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린 적은 있어도 청문회는 어떤 경우든 20일, 21일 내에 마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일까지 나와야 하는데 내일도 나올지 안 나올지 불확실하고 그래서 저희들은 어쨌거나 검증이든 무엇이든 그리고 자료 제출 요구 건수만 하더라도 역대 총리 인준 청문에 비해서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무관이 됐는데 50년 동안 봉급 명세서를 내라든가 이게 별세 한 지 한 시대 이상이 지난 후보 부친 1907년에 태어나서 1982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이분의 부동산 거래 내역 일체를 내라든가 하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하시면서 지금 너무 이 사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총리 인준 청문회는 책임 총리를 책임 총리제를 실제로 실시하려고 하는 윤석열 당선인 그리고 또 지금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악재들, 금리, 물가 그리고 또 막대한 국가 부채까지 지금 넘겨받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적인 여러 혼란 상황. 한마디로 있을 수 있는 나쁜 악재들은 모두 한꺼번에 몰려오는 이런 퍼펙트스톰 같은 상황에서 국가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위기와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자. 그런 사람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해서 초당파적인 협력을 구하려고 하는 것인데 도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청문회를 공제시켜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저기 자료 제출 건수가 많은 건 맞지만 그래도 핵심적인 걸 안 내서 그렇다. 특별히 김앤장에서 활동했던 내역. 어떤 어떤 일을 했는지 그 내역을 달라고 했는데 그걸 안 줬다. 그게 핵심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최형두: 그런데 그건 사실은 어떤 일을 하는가는 대개 압니다. 그리고 이분이 지금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에 소송 대행을 할 수도 없고 또 개별적으로 무슨 기업의 이윤에 관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용계약서를 달라고 그랬습니다. 고용계약서. 그런데 고용계약서는 김앤장에서 제출해야 하는 겁니다. 김앤장에서 제출한다면 동의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런 것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중에 다시 다른 거 보겠습니다만 이게 지금 일종에 우리나라가 국제법률전쟁 속에 있습니다. 통상 많고 해외 투자도 많고 국내에서 나가는 투자도 많고 또 해외에서 들어오는 투자도 많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통상 전문가입니다. 통상국장을 했고 통상교섭본부장 또 그리고 이제 국무총리로서 한미FTA를 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고 계속 무역과 통상 그리고 경제 성장, 경제 정책에 관여하신 분인데 지금 그런 분이 이제 국내외 투자를 했던 기업에 대해서 김앤장에서 이런 자문, 자문을 했던 사안이라는 것은 되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고요. 거기에 특별한 다른 내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자료는 공개는 했습니다. 했는데 지금 무엇을 어디까지 내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주진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민주당하고 정의당이 트집을 잡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최형두: 그렇습니다. 지금 총리 예컨대 지금 이낙연 총리 때는 319건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야당. 우리는 비교적 점잖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출이 많이 됐고요. 정세균 총리 때는 250건을 제출했는데 그중에 52건밖에 제출을 안 했습니다. 김부겸 총리 때는 347건이었습니다.

◇주진우: 지금은 어떻습니까?

◆최형두: 지금 무려 서너 배가 많습니다. 지금 합치면 1,100건입니다. 1,100건. 1,100건 중에 어떤 게 있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별세한 지 한 세대 벌써 지금 1982년에 별세한 부친.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그 외에 부동산 거래 내역 일체. 1970년 사무관 임관 이후 봉급 내역 전부. 1982년부터 1997년 모든 출장기록. 참여정부 총리 시절 회의록 일체. 회의록 일체가 왜 공개가 안 됐겠습니까? 참여정부를 어느 정부에서 했습니까? 민주당 정부인데. 그게 무슨 비밀이 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이분은 평생 1가구 주택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30년 전 부동산 계약서라는 게 무슨 용도가 있으며 최근 20년간 1가족 국내외 공항 면세점 구입 목록. 이걸 어떻게 파악이 가능합니까? 그런 것들로 지금 이걸 이 엄청난 미정의 위기 속에 있는 퍼펙트스톰이라고 하는 위기 속에 있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슬기롭게 도정과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를 논해야 할 자리에 너무합니다. 정말로.

◇주진우: 알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파행돼서 정치권에 실망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도 헤아려주십시오.

◆최형두: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 지금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우리 성일종 의원 분 만나고 있고요.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께서 정말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서 철저히 검증을 청문회장에서 함께 검증하십시다.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은 그렇다 치고 정의당이 민주당한테 호락호락하지 않는데 왜 정의당은 그렇습니까?

◆최형두: 정의당으로서도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계속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정의당은 지금 한 분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단독 요구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역시 최대 다수당은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사실은 국회에서는 책임 1당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권이야 윤석열 정부가 이제 곧 맡게 됩니다만 그러나 국회에서의 큰 어떤 리더십은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그리고 더구나 이분 청문회를 민주당 정부 때 다 해왔습니다. 다 잘 아시면서 민주당 참여정부 시절 총회의록을 다 공개를 하라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말.

◇주진우: 알았어요. 그 회의록은 공개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아무튼 한덕수 총리 후보자한테 의혹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아무튼 내일부터 청문회 잘 보겠습니다.

◆최형두: 저희가 철저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책임총리가 될 수 있는지 철저히 따져보겠습니다.

◇주진우: 철저히 따져주십시오, 의원님.

◆최형두: 네.

◇주진우: 그리고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검찰 수사권 폐지 중재안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했는데 다시 거둬들이기 시작했어요. 이거 어떻게 해요.

◆최형두: 이게 지금 사실 국제 계약도 그렇고 어떤 계약관계에서 예기치 않은 사태라는 게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더구나 국민적인 저항이 지금 심각합니다. 국민들은 우리가 합의했던 사안에 대해서 여야가 추인했던 사안에서 지금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냐 그러면 이건 정치권, 국회의원들만 검찰 수사를 면탈 박기 위한 야합이라고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지금 그런 오해를 우리가 자초한 것도 일부 있고요. 그래서 우선 이것이 아니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소명해야 하고 어떻게 여야가 국민을 이길 수 있습니까? 국민을 이기는 국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이제 우리도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 있습니다. 책임이 있어서 그만큼 책임질 것이고 민주당 역시도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함께 응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통령 관저가 왜 한남동 외교장관 공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확정됐습니까?

◆최형두: 확정됐습니까? 제가 오늘 청문회 한다고. 발표가 있었습니까?

◇주진우: 발표가 있었대요.

◆최형두: 그렇군요. 그건 사실 지금 월말에 이제 외국 정상이 방문한다고 하고. 그런데 지난번에 원래 돈을 들이지 않고 지금 비어 있는 국방부나 합참의장 공간을 쓰려고 했더니 이게 지금 단순히 리노베이션 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니까 아마 불가피한 선택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관이 새롭게 정리되니까 외교부 장관 공관도 거기에 함께 다시 마련하는 방안을 연구한 것 같은데 어쨌든 국익과 또 지금 정상회담 등을 위한 준비는 불가피한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의원님 하나 더요.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내일 하루만 열립니까, 그럼?

◆최형두: 지금 이게 원래 이틀 이상 해야 하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오늘 안 했으면 내일 하루만 열립니까? 하루 더 열립니까?

◆최형두: 그거는 이제 우리가 성실하게 정말 민주당에서 해서 할 수 있는 대로 다 해야죠. 이게 지금 총리 청문 인준에 날짜도 마쳐야 하지만 여야 표결을 통해서 정해져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이 총리가 취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속이 타는 겁니다. 민주당의 협력이 정말 절실합니다.

◇주진우: 그러니까 내일 하루로 청문회는 끝납니까? 그러면?

◆최형두: 그거는 이제 여야 간에 계속 간사 간에 합의중인데 오늘 하루 공지는 했지만 내일 지나 모레까지 해서 이렇게 할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우리가 빨리 21일. 지금 20일도 최장 가장 늦은 기록이 되겠습니다. 이런 기록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아야겠죠. 총리가 취임해야지만 새 정부가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내일 시작하면 모레까지 이어질 수도 있네요.

◆최형두: 그렇죠. 그렇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청문회 소식 긴박한 소식을 들으려고 했는데 별로 긴박하지는 않았어요.

◆최형두: 긴박합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숨이 넘어갑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계속 애써주십시오.

◆최형두: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회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이렇게 특파원으로 열심히 알려주셨습니다. 노을속풍경 님께서 “요구하는 대로 미리미리 다 줬으면 이런 일 없지 않았을까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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