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26일 정상 운행…노조 “파업 유보”

입력 2022.04.26 (00:02) 수정 2022.04.26 (0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5개 버스업체 노조의 파업이 유보됐습니다.

경기도 버스노조는 "회의 결과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해 파업을 유보한다"고 어젯밤(2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내 35개 버스업체는 어제(25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파업 유보 이유로 사측이 오는 9월 나오는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 결과'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점과 김동연과 김은혜 두 경기지사 후보가 처우 개선을 약속한 점을 들었습니다.

노조는 "노사간 추가 교섭을 갖고 약속이행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아직 논의가 시작되지 않은 민영제 노선의 교섭이 결렬될 경우 준공영제노선과 함께 조정신청을 다시 접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려던 경기도 버스는 전체의 43%인 7천여 대로, 이들 버스 가운데 2천여 대는 도내 곳곳에서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입니다.

노조 측은 시급 14.4% 인상, 완전 주 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시급 동결 등 현 제도 유지를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도 버스 26일 정상 운행…노조 “파업 유보”
    • 입력 2022-04-26 00:02:36
    • 수정2022-04-26 00:09:29
    사회
경기도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5개 버스업체 노조의 파업이 유보됐습니다.

경기도 버스노조는 "회의 결과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해 파업을 유보한다"고 어젯밤(2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내 35개 버스업체는 어제(25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파업 유보 이유로 사측이 오는 9월 나오는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 결과'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점과 김동연과 김은혜 두 경기지사 후보가 처우 개선을 약속한 점을 들었습니다.

노조는 "노사간 추가 교섭을 갖고 약속이행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아직 논의가 시작되지 않은 민영제 노선의 교섭이 결렬될 경우 준공영제노선과 함께 조정신청을 다시 접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려던 경기도 버스는 전체의 43%인 7천여 대로, 이들 버스 가운데 2천여 대는 도내 곳곳에서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입니다.

노조 측은 시급 14.4% 인상, 완전 주 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시급 동결 등 현 제도 유지를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