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대 김진태…강점과 약점은?

입력 2022.04.26 (07:39) 수정 2022.04.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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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6월 1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의 김진태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이 두 후보, 어떤 사람들이고, 강점과 약점은 뭔지 비교해 봤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식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부터 받은 이광재 국회의원.

19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노무현 정부 국정상황실장, 17, 18대 국회의원, 35대 강원도지사를 거쳐,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습니다.

국정과 의정, 강원도정을 두루 거쳤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강원도지사직을 박탈당한 적이 있다는 점, 또, 이번에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 자신으로 인한 재보궐선거가 3번째라는 점은 정치적인 부담입니다.

[이광재/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달 21일 : "영혼을 바쳐서 일한다는걸 잘 아실 겁니다. 여기서 반드시 성과를 내서 강원도민들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웃고 함께 성공하고…."]

당초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경선을 통해 기사회생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 19대,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대통령 선거 땐 대장동 의혹을 파헤쳤습니다.

재선 의원으로서의 정치력과 뚜렷한 소신과 의리가 강점이란 평갑니다.

하지만, 5·18 관련 토론회 주최, 조계종 공권력 투입 발언 등 과거 행적에 대해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고, 또, 지방행정경험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이달 23일 : "강원도에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비로소 윤석열 정부로 바뀌는 정권교체가 완성됩니다. 위기의 강원도를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

3선대 재선.

진보 대 보수.

그리고, 대통령 선거 출마 경험까지.

전국적으로 화제를 몰고다니던 두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강원도지사 선거는 전국적인 관심 선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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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대 김진태…강점과 약점은?
    • 입력 2022-04-26 07:39:48
    • 수정2022-04-26 07:56:35
    뉴스광장(춘천)
[앵커]

올해 6월 1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의 김진태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이 두 후보, 어떤 사람들이고, 강점과 약점은 뭔지 비교해 봤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식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부터 받은 이광재 국회의원.

19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노무현 정부 국정상황실장, 17, 18대 국회의원, 35대 강원도지사를 거쳐,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습니다.

국정과 의정, 강원도정을 두루 거쳤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강원도지사직을 박탈당한 적이 있다는 점, 또, 이번에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 자신으로 인한 재보궐선거가 3번째라는 점은 정치적인 부담입니다.

[이광재/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달 21일 : "영혼을 바쳐서 일한다는걸 잘 아실 겁니다. 여기서 반드시 성과를 내서 강원도민들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웃고 함께 성공하고…."]

당초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경선을 통해 기사회생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 19대,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대통령 선거 땐 대장동 의혹을 파헤쳤습니다.

재선 의원으로서의 정치력과 뚜렷한 소신과 의리가 강점이란 평갑니다.

하지만, 5·18 관련 토론회 주최, 조계종 공권력 투입 발언 등 과거 행적에 대해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고, 또, 지방행정경험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이달 23일 : "강원도에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비로소 윤석열 정부로 바뀌는 정권교체가 완성됩니다. 위기의 강원도를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

3선대 재선.

진보 대 보수.

그리고, 대통령 선거 출마 경험까지.

전국적으로 화제를 몰고다니던 두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강원도지사 선거는 전국적인 관심 선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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