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춘천시장 선거 경선 잡음…민주 유정배 사퇴
입력 2022.04.26 (07:40)
수정 2022.04.26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 내 시장군수 선거 후보군도 속속 압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야 모두 잡음이 끊이질 안고 있는데요.
특히, 춘천시장 선거의 경우, 각 당에서 공천 방식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결국, 출마를 포기하는 후보까지 나왔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정배 춘천시장 예비후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이 공천 신청자 5명 전부를 대상으로 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데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유 후보는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은 정당의 공천자를 당원을 배제하고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정배/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 "저는 당원을 무시하는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당원들에게 저를 지지해 달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청룡, 육동한, 이재수, 허소영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춘천시장 경선 후보를 압축한 국민의힘에서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7명의 공천신청자 가운데 이상민, 최성현, 한중일 등 전현직 지방의원 3명만 당내 경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직 시장 두 명과 시의회 의장 등 유력 주자들을 아예 경선에서 배제시킨 결괍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직 시장 두 명은 아직도 당의 결정을 납득하기 힘들다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준/전 춘천시장 : "무소속으로 나갈 거냐, 아니면 여기서 접을 거냐. 이런 것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 정말 며칠간 고민 중이에요."]
이런 가운데, 이광준 전 시장은 이달 27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고, 최동용 전 시장도 조만간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 내 시장군수 선거 후보군도 속속 압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야 모두 잡음이 끊이질 안고 있는데요.
특히, 춘천시장 선거의 경우, 각 당에서 공천 방식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결국, 출마를 포기하는 후보까지 나왔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정배 춘천시장 예비후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이 공천 신청자 5명 전부를 대상으로 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데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유 후보는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은 정당의 공천자를 당원을 배제하고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정배/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 "저는 당원을 무시하는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당원들에게 저를 지지해 달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청룡, 육동한, 이재수, 허소영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춘천시장 경선 후보를 압축한 국민의힘에서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7명의 공천신청자 가운데 이상민, 최성현, 한중일 등 전현직 지방의원 3명만 당내 경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직 시장 두 명과 시의회 의장 등 유력 주자들을 아예 경선에서 배제시킨 결괍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직 시장 두 명은 아직도 당의 결정을 납득하기 힘들다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준/전 춘천시장 : "무소속으로 나갈 거냐, 아니면 여기서 접을 거냐. 이런 것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 정말 며칠간 고민 중이에요."]
이런 가운데, 이광준 전 시장은 이달 27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고, 최동용 전 시장도 조만간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춘천시장 선거 경선 잡음…민주 유정배 사퇴
-
- 입력 2022-04-26 07:40:11
- 수정2022-04-26 07:56:35
[앵커]
강원도 내 시장군수 선거 후보군도 속속 압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야 모두 잡음이 끊이질 안고 있는데요.
특히, 춘천시장 선거의 경우, 각 당에서 공천 방식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결국, 출마를 포기하는 후보까지 나왔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정배 춘천시장 예비후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이 공천 신청자 5명 전부를 대상으로 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데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유 후보는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은 정당의 공천자를 당원을 배제하고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정배/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 "저는 당원을 무시하는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당원들에게 저를 지지해 달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청룡, 육동한, 이재수, 허소영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춘천시장 경선 후보를 압축한 국민의힘에서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7명의 공천신청자 가운데 이상민, 최성현, 한중일 등 전현직 지방의원 3명만 당내 경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직 시장 두 명과 시의회 의장 등 유력 주자들을 아예 경선에서 배제시킨 결괍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직 시장 두 명은 아직도 당의 결정을 납득하기 힘들다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준/전 춘천시장 : "무소속으로 나갈 거냐, 아니면 여기서 접을 거냐. 이런 것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 정말 며칠간 고민 중이에요."]
이런 가운데, 이광준 전 시장은 이달 27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고, 최동용 전 시장도 조만간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 내 시장군수 선거 후보군도 속속 압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야 모두 잡음이 끊이질 안고 있는데요.
특히, 춘천시장 선거의 경우, 각 당에서 공천 방식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결국, 출마를 포기하는 후보까지 나왔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정배 춘천시장 예비후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이 공천 신청자 5명 전부를 대상으로 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데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유 후보는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은 정당의 공천자를 당원을 배제하고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정배/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 "저는 당원을 무시하는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당원들에게 저를 지지해 달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청룡, 육동한, 이재수, 허소영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춘천시장 경선 후보를 압축한 국민의힘에서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7명의 공천신청자 가운데 이상민, 최성현, 한중일 등 전현직 지방의원 3명만 당내 경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직 시장 두 명과 시의회 의장 등 유력 주자들을 아예 경선에서 배제시킨 결괍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직 시장 두 명은 아직도 당의 결정을 납득하기 힘들다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준/전 춘천시장 : "무소속으로 나갈 거냐, 아니면 여기서 접을 거냐. 이런 것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 정말 며칠간 고민 중이에요."]
이런 가운데, 이광준 전 시장은 이달 27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고, 최동용 전 시장도 조만간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