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 후보 단일화 ‘동상이몽’…송철호 28일 출마
입력 2022.04.26 (07:57)
수정 2022.04.26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울산시장 선거일텐데요.
국민의힘은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의 양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을 받은 송철호 시장은 28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선정된 김두겸 예비후보.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단일화 경선 실시를 주장하지 않고 후보에서 중도사퇴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지난 22일 : "뼛속까지 그분(박맹우 예비후보)이 보수였습니다. 아마 울산을 많이 걱정하시는 분이라서 모든 걸 접고 함께 가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러나 박맹우 예비후보 생각은 다릅니다.
여전히 보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먼저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바로 협상을 시작해야 하고 단일화 조건도 열어놓겠다고 김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박맹우/무소속 울산시장 예비후보 : "협상팀도 구성하고 빨리 협상에 들어가자는 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제게 좋은 것만 이야기해서는 협상이 잘 안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설령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다 해도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송철호 시장은 오는 28일 태화강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부·울·경 지역 중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있는 울산을 전략지원 지역으로 정해서 대규모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울산시장 선거일텐데요.
국민의힘은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의 양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을 받은 송철호 시장은 28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선정된 김두겸 예비후보.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단일화 경선 실시를 주장하지 않고 후보에서 중도사퇴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지난 22일 : "뼛속까지 그분(박맹우 예비후보)이 보수였습니다. 아마 울산을 많이 걱정하시는 분이라서 모든 걸 접고 함께 가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러나 박맹우 예비후보 생각은 다릅니다.
여전히 보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먼저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바로 협상을 시작해야 하고 단일화 조건도 열어놓겠다고 김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박맹우/무소속 울산시장 예비후보 : "협상팀도 구성하고 빨리 협상에 들어가자는 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제게 좋은 것만 이야기해서는 협상이 잘 안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설령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다 해도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송철호 시장은 오는 28일 태화강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부·울·경 지역 중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있는 울산을 전략지원 지역으로 정해서 대규모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박 후보 단일화 ‘동상이몽’…송철호 28일 출마
-
- 입력 2022-04-26 07:57:43
- 수정2022-04-26 08:11:49
[앵커]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울산시장 선거일텐데요.
국민의힘은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의 양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을 받은 송철호 시장은 28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선정된 김두겸 예비후보.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단일화 경선 실시를 주장하지 않고 후보에서 중도사퇴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지난 22일 : "뼛속까지 그분(박맹우 예비후보)이 보수였습니다. 아마 울산을 많이 걱정하시는 분이라서 모든 걸 접고 함께 가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러나 박맹우 예비후보 생각은 다릅니다.
여전히 보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먼저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바로 협상을 시작해야 하고 단일화 조건도 열어놓겠다고 김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박맹우/무소속 울산시장 예비후보 : "협상팀도 구성하고 빨리 협상에 들어가자는 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제게 좋은 것만 이야기해서는 협상이 잘 안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설령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다 해도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송철호 시장은 오는 28일 태화강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부·울·경 지역 중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있는 울산을 전략지원 지역으로 정해서 대규모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울산시장 선거일텐데요.
국민의힘은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의 양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을 받은 송철호 시장은 28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선정된 김두겸 예비후보.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단일화 경선 실시를 주장하지 않고 후보에서 중도사퇴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지난 22일 : "뼛속까지 그분(박맹우 예비후보)이 보수였습니다. 아마 울산을 많이 걱정하시는 분이라서 모든 걸 접고 함께 가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러나 박맹우 예비후보 생각은 다릅니다.
여전히 보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먼저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바로 협상을 시작해야 하고 단일화 조건도 열어놓겠다고 김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박맹우/무소속 울산시장 예비후보 : "협상팀도 구성하고 빨리 협상에 들어가자는 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제게 좋은 것만 이야기해서는 협상이 잘 안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설령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다 해도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송철호 시장은 오는 28일 태화강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부·울·경 지역 중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있는 울산을 전략지원 지역으로 정해서 대규모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공웅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