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계 제출…2027년 첫 가동 목표

입력 2022.04.26 (10:49) 수정 2022.04.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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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에 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한 지 3년 만입니다.

시행사는 다음 달부터 이미 확보한 부지를 대상으로 경계 펜스 설치, 대지 정리 등 기초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사업구역 내 확보한 토지는 국공유지를 포함 약 70%로, 남은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이어가는 상황을 고려해 본격적인 토목공사 시작 시점은 내년 초로 잡았습니다.

착공식은 다음 달 중 현장 여건을 고려해 관련 기관과 협의한 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Fab)을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 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미래 세대의 100년 먹거리가 될 반도체 산단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 공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하고, 이를 통해 3만 1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5천여 명의 인구 유입, 513조 원의 생산 효과,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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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6 10:49:34
    • 수정2022-04-26 10:57:30
    사회
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에 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한 지 3년 만입니다.

시행사는 다음 달부터 이미 확보한 부지를 대상으로 경계 펜스 설치, 대지 정리 등 기초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사업구역 내 확보한 토지는 국공유지를 포함 약 70%로, 남은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이어가는 상황을 고려해 본격적인 토목공사 시작 시점은 내년 초로 잡았습니다.

착공식은 다음 달 중 현장 여건을 고려해 관련 기관과 협의한 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Fab)을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 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미래 세대의 100년 먹거리가 될 반도체 산단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 공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하고, 이를 통해 3만 1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5천여 명의 인구 유입, 513조 원의 생산 효과,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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