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춘 이후 최대 규모 황사 기승

입력 2022.04.26 (12:46) 수정 2022.04.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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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먼지로 뒤덮인 네이멍구.

중국 베이징 시는 희뿌연 안개가 드리운 듯 시야가 뿌였습니다.

올해 중국에 영향을 끼친 황사는 이미 3차례나 됩니다.

특히 이번 황사는 입춘 들어 최대 규모로 경계령까지 발령됐습니다.

또 강풍을 동반해 광고판이나 나무 아래에 서 있지 말라는 행동주의 사항도 있었습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의 원인은 무엇일까.

[류쉬성/중국임초국연구원 : "기온 상승으로 북부 지역의 토양이 느슨해지면서 모래 먼지 날씨를 유발한 것으로…."]

또 중국 북부 지역 대부분 식물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네이멍구, 닝샤, 산시, 허베이, 베이징 등 6개 지역의 2백여 개 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피해 면적은 백만 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황사는 자연현상이라 완전히 뿌리 뽑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사막화 관리를 통해 상황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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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입춘 이후 최대 규모 황사 기승
    • 입력 2022-04-26 12:46:01
    • 수정2022-04-26 12:54:04
    뉴스 12
누런 먼지로 뒤덮인 네이멍구.

중국 베이징 시는 희뿌연 안개가 드리운 듯 시야가 뿌였습니다.

올해 중국에 영향을 끼친 황사는 이미 3차례나 됩니다.

특히 이번 황사는 입춘 들어 최대 규모로 경계령까지 발령됐습니다.

또 강풍을 동반해 광고판이나 나무 아래에 서 있지 말라는 행동주의 사항도 있었습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의 원인은 무엇일까.

[류쉬성/중국임초국연구원 : "기온 상승으로 북부 지역의 토양이 느슨해지면서 모래 먼지 날씨를 유발한 것으로…."]

또 중국 북부 지역 대부분 식물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네이멍구, 닝샤, 산시, 허베이, 베이징 등 6개 지역의 2백여 개 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피해 면적은 백만 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황사는 자연현상이라 완전히 뿌리 뽑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사막화 관리를 통해 상황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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