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경선 포기…“개혁과제 끝까지 완수”
입력 2022.04.26 (14:21)
수정 2022.04.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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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6일) SNS를 통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질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저녁 서울시장 예비후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간 TV토론 일정을 당내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를 진행하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이 같은 상황이 토론 취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토론 취소 발표 전 SNS를 통해 "우리 당 관계자라면 누구나 오늘 법사위가 늦게까지 지속될 것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한다고 갑작스럽게 통보하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는다"며 경선 진행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 의원의 경선 포기 소식에 송영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께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셨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신속히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향후 일정을 조정·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애 전 의원도 SNS를 통해 "박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사퇴 페이스북, 결단의 고뇌를 읽었다"며 "박 의원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3파전을 전제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1차 경선을 한 뒤 28~29일 2차 경선을 거쳐 29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박 의원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내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6일) SNS를 통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질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저녁 서울시장 예비후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간 TV토론 일정을 당내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를 진행하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이 같은 상황이 토론 취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토론 취소 발표 전 SNS를 통해 "우리 당 관계자라면 누구나 오늘 법사위가 늦게까지 지속될 것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한다고 갑작스럽게 통보하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는다"며 경선 진행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 의원의 경선 포기 소식에 송영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께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셨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신속히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향후 일정을 조정·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애 전 의원도 SNS를 통해 "박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사퇴 페이스북, 결단의 고뇌를 읽었다"며 "박 의원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3파전을 전제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1차 경선을 한 뒤 28~29일 2차 경선을 거쳐 29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박 의원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내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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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서울시장 경선 포기…“개혁과제 끝까지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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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6 14:21:24
- 수정2022-04-28 20:42:4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6일) SNS를 통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질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저녁 서울시장 예비후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간 TV토론 일정을 당내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를 진행하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이 같은 상황이 토론 취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토론 취소 발표 전 SNS를 통해 "우리 당 관계자라면 누구나 오늘 법사위가 늦게까지 지속될 것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한다고 갑작스럽게 통보하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는다"며 경선 진행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 의원의 경선 포기 소식에 송영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께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셨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신속히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향후 일정을 조정·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애 전 의원도 SNS를 통해 "박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사퇴 페이스북, 결단의 고뇌를 읽었다"며 "박 의원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3파전을 전제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1차 경선을 한 뒤 28~29일 2차 경선을 거쳐 29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박 의원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내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6일) SNS를 통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질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저녁 서울시장 예비후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간 TV토론 일정을 당내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를 진행하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이 같은 상황이 토론 취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토론 취소 발표 전 SNS를 통해 "우리 당 관계자라면 누구나 오늘 법사위가 늦게까지 지속될 것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한다고 갑작스럽게 통보하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는다"며 경선 진행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 의원의 경선 포기 소식에 송영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께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셨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신속히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향후 일정을 조정·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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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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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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