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결과 전망은?

입력 2022.04.26 (19:11) 수정 2022.05.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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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각 정당 등의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이번 선거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자세한 내용, 오승용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조금 뒤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누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답변]

워낙 초박빙 선거이다 보니까 섣부른 예측은 좀 금물일 것 같고요.

많은 분들이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투표가 다소 다를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10만 명 조금 안 되는 선거인단의 50% 이상의 투표율이라면 당심과 민심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기초단체장을 비롯해서 광역의원, 기초의원과 각 시장 후보 간의 연대 이게 누가 더 많은 연대를 확보했는가 이 부분이 승부를 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들이 확보한 권리당원들이 얼마나 충성도 있게 투표를 했는가도 관심사안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재대결인 만큼 경쟁도 치열했는데 판세를 가를 주요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일단 프레임 싸움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재선이냐 변화냐 이건 도전자에게 유리합니다.

강기정 후보에게 다소 유리한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더 나은 광주, 더 강한 광주라는 프레임은 아무래도 현역 이용섭 후보에게 유리한 측면들이 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선거 기간 동안 어느 프레임 어느 구호를 더 많이 귀에 들어왔는가 이걸 판단해 보시면 결과 예측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여론조사 방식이 ARS 조사 방식으로 이번에 치러지게 되는데 어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마는 ARS 여론조사는 조직적인 대응에 굉장히 취약한 여론조사 방식이어서 아마 이 부분이 변수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영록 전남지사도 어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남지사 선거전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어제 KBS목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김영록 후보가 52.6% 그리고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11.8% 격차가 굉장히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사실상 김영록 후보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면 적어도 5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일 수 있느냐가 김영록 지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정현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가 얻었던 11%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시장, 군수 경선을 둘러싸고 특히 말들이 많습니다.

결과에 반발하고 있는 주요 후보와 논란의 배경은 어디에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일단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각 지역별로 일관된 기준 없이 공천 심사가 이루어졌다는 건데요.

순천에서 노관규 후보가 재심이 인용됐습니다마는 다시 비대위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후보 탈락이 돼서 4인 경선 체제로 다시 치러진다는 것.

그리고 다른 3개 지역이 있습니다.

여수, 구례, 완도 지역들이 40%, 60% 공천기준 선정이 아니라 여론조사에서 과반 후보를 뽑는 그런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아마 이런 논란을 부르고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각 지역별로 일관되지 못한 공천 기준 적용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도 시장 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또 광주에서 처음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 경선을 진행합니다.

그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시장과 도지사 후보는 단수 후보 혹은 전략공천으로서 이미 결정되어 있는 상태고요.

광주시 광역의원 경선을 26일과 27일 인터넷 투표를 통해서 실시를 하게 되는데요.

사실 정당이라면 당연한 일인데 이 당연한 일이 광주에서는 의외의 특별한 일이 되고 있다는 게 그만큼 민주당 중심의 우리 지역 어떤 정당 체제의 한계 바꿔 이야기하면 또 국민의힘이 그동안 주민들에게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던 한계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건데요.

이게 좀 일상화 되고 정상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승용 킹핀 정책 리서치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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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주간정치]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결과 전망은?
    • 입력 2022-04-26 19:11:33
    • 수정2022-05-02 17:32:41
    뉴스7(광주)
[앵커]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각 정당 등의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이번 선거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자세한 내용, 오승용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조금 뒤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누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답변]

워낙 초박빙 선거이다 보니까 섣부른 예측은 좀 금물일 것 같고요.

많은 분들이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투표가 다소 다를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10만 명 조금 안 되는 선거인단의 50% 이상의 투표율이라면 당심과 민심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기초단체장을 비롯해서 광역의원, 기초의원과 각 시장 후보 간의 연대 이게 누가 더 많은 연대를 확보했는가 이 부분이 승부를 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들이 확보한 권리당원들이 얼마나 충성도 있게 투표를 했는가도 관심사안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재대결인 만큼 경쟁도 치열했는데 판세를 가를 주요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일단 프레임 싸움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재선이냐 변화냐 이건 도전자에게 유리합니다.

강기정 후보에게 다소 유리한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더 나은 광주, 더 강한 광주라는 프레임은 아무래도 현역 이용섭 후보에게 유리한 측면들이 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선거 기간 동안 어느 프레임 어느 구호를 더 많이 귀에 들어왔는가 이걸 판단해 보시면 결과 예측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여론조사 방식이 ARS 조사 방식으로 이번에 치러지게 되는데 어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마는 ARS 여론조사는 조직적인 대응에 굉장히 취약한 여론조사 방식이어서 아마 이 부분이 변수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영록 전남지사도 어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남지사 선거전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어제 KBS목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김영록 후보가 52.6% 그리고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11.8% 격차가 굉장히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사실상 김영록 후보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면 적어도 5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일 수 있느냐가 김영록 지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정현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가 얻었던 11%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시장, 군수 경선을 둘러싸고 특히 말들이 많습니다.

결과에 반발하고 있는 주요 후보와 논란의 배경은 어디에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일단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각 지역별로 일관된 기준 없이 공천 심사가 이루어졌다는 건데요.

순천에서 노관규 후보가 재심이 인용됐습니다마는 다시 비대위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후보 탈락이 돼서 4인 경선 체제로 다시 치러진다는 것.

그리고 다른 3개 지역이 있습니다.

여수, 구례, 완도 지역들이 40%, 60% 공천기준 선정이 아니라 여론조사에서 과반 후보를 뽑는 그런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아마 이런 논란을 부르고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각 지역별로 일관되지 못한 공천 기준 적용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도 시장 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또 광주에서 처음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 경선을 진행합니다.

그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시장과 도지사 후보는 단수 후보 혹은 전략공천으로서 이미 결정되어 있는 상태고요.

광주시 광역의원 경선을 26일과 27일 인터넷 투표를 통해서 실시를 하게 되는데요.

사실 정당이라면 당연한 일인데 이 당연한 일이 광주에서는 의외의 특별한 일이 되고 있다는 게 그만큼 민주당 중심의 우리 지역 어떤 정당 체제의 한계 바꿔 이야기하면 또 국민의힘이 그동안 주민들에게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던 한계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건데요.

이게 좀 일상화 되고 정상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승용 킹핀 정책 리서치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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