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발리예바가 금메달리스트? 발리예바 극찬한 푸틴

입력 2022.04.27 (12:02) 수정 2022.04.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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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핑 파문을 일으킨 자국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를 극찬하며 격려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해 격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발리예바는 피겨스케이팅을 스포츠에서 진정한 예술의 경지로 높였다"면서 "이런 완벽함은 부정하게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날 발리예바가 16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발리예바는 "대통령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선수들에 대한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발리예바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발리예바가 속한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1위에 올랐지만, 경기 이후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단체전 시상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발리예바는 도핑 의혹에도 만 16살 미만의 선수를 보호하는 반도핑기구의 규정에 따라 개인전에 출전했는데 실수를 연발하며 최종 4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국제빙상연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조치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별도로 열린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단 행사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잇단 국제경기 출전 금지 사태를 '국적에 따른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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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7 12:02:03
    • 수정2022-04-27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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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핑 파문을 일으킨 자국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를 극찬하며 격려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해 격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발리예바는 피겨스케이팅을 스포츠에서 진정한 예술의 경지로 높였다"면서 "이런 완벽함은 부정하게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날 발리예바가 16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발리예바는 "대통령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선수들에 대한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발리예바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발리예바가 속한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1위에 올랐지만, 경기 이후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단체전 시상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발리예바는 도핑 의혹에도 만 16살 미만의 선수를 보호하는 반도핑기구의 규정에 따라 개인전에 출전했는데 실수를 연발하며 최종 4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국제빙상연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조치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별도로 열린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단 행사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잇단 국제경기 출전 금지 사태를 '국적에 따른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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