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축제 중 11명 감전사…“퍼레이드 차량이 고압선 건드려”

입력 2022.04.27 (15:10) 수정 2022.04.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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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힌두교 축제 행사 도중 11명이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각 27일 오전 타밀나두주 탄자부르 지역에서 힌두교 축제 퍼레이드 차량이 아파르 마담 사원의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어린이 2명 등 11명이 감전돼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축제에 참여한 사원 차량이 방향을 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서 공중의 고압선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차량은 축제 관련 장식물로 치장돼 있었고 여러 사람이 올라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은 고압선을 건드릴 정도로 크지 않아서 전력이 차단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차량 위의 장식물로 인해 높아졌고 고압선과 접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에게 각각 20만 루피, 한국 돈 약 33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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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7 15:10:47
    • 수정2022-04-27 15:20:38
    국제
인도 남부에서 힌두교 축제 행사 도중 11명이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각 27일 오전 타밀나두주 탄자부르 지역에서 힌두교 축제 퍼레이드 차량이 아파르 마담 사원의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어린이 2명 등 11명이 감전돼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축제에 참여한 사원 차량이 방향을 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서 공중의 고압선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차량은 축제 관련 장식물로 치장돼 있었고 여러 사람이 올라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은 고압선을 건드릴 정도로 크지 않아서 전력이 차단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차량 위의 장식물로 인해 높아졌고 고압선과 접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에게 각각 20만 루피, 한국 돈 약 33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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