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 노래연습장 불로 업주 부부 숨져…방화 가능성 무게
입력 2022.04.27 (17:13)
수정 2022.04.27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새벽, 제주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업주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구급차에 이어 소방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밖에 모여 있습니다.
제주시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50분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지하 건물 내부 절반 가량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노래연습장 업주인 57살 A 씨와 남편 60살 B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부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연습장 방 안에서 시작돼 내부 전체로 번졌고 소방서 추산 96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지하 노래연습장이 있는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은 식당, 2층부터 4층까지는 여관으로 운영됐습니다.
새벽에 불이 났지만 투숙객 등 7명이 긴급히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여관 투숙객 : "무슨 소리가 나길래 문 열어보니까 연기가 자욱해서 나도 모르게 뛰어나왔죠. 가스 냄새 같기도 하고 다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경찰은 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정효/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감식 결과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신비오
오늘(27일) 새벽, 제주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업주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구급차에 이어 소방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밖에 모여 있습니다.
제주시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50분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지하 건물 내부 절반 가량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노래연습장 업주인 57살 A 씨와 남편 60살 B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부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연습장 방 안에서 시작돼 내부 전체로 번졌고 소방서 추산 96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지하 노래연습장이 있는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은 식당, 2층부터 4층까지는 여관으로 운영됐습니다.
새벽에 불이 났지만 투숙객 등 7명이 긴급히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여관 투숙객 : "무슨 소리가 나길래 문 열어보니까 연기가 자욱해서 나도 모르게 뛰어나왔죠. 가스 냄새 같기도 하고 다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경찰은 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정효/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감식 결과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신비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지하 노래연습장 불로 업주 부부 숨져…방화 가능성 무게
-
- 입력 2022-04-27 17:13:48
- 수정2022-04-27 17:22:56
[앵커]
오늘(27일) 새벽, 제주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업주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구급차에 이어 소방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밖에 모여 있습니다.
제주시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50분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지하 건물 내부 절반 가량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노래연습장 업주인 57살 A 씨와 남편 60살 B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부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연습장 방 안에서 시작돼 내부 전체로 번졌고 소방서 추산 96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지하 노래연습장이 있는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은 식당, 2층부터 4층까지는 여관으로 운영됐습니다.
새벽에 불이 났지만 투숙객 등 7명이 긴급히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여관 투숙객 : "무슨 소리가 나길래 문 열어보니까 연기가 자욱해서 나도 모르게 뛰어나왔죠. 가스 냄새 같기도 하고 다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경찰은 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정효/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감식 결과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신비오
오늘(27일) 새벽, 제주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업주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구급차에 이어 소방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밖에 모여 있습니다.
제주시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50분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지하 건물 내부 절반 가량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노래연습장 업주인 57살 A 씨와 남편 60살 B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부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연습장 방 안에서 시작돼 내부 전체로 번졌고 소방서 추산 96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지하 노래연습장이 있는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은 식당, 2층부터 4층까지는 여관으로 운영됐습니다.
새벽에 불이 났지만 투숙객 등 7명이 긴급히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여관 투숙객 : "무슨 소리가 나길래 문 열어보니까 연기가 자욱해서 나도 모르게 뛰어나왔죠. 가스 냄새 같기도 하고 다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경찰은 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정효/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감식 결과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신비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