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 5년 만에 최저…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 영향

입력 2022.04.27 (18:49) 수정 2022.04.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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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발표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유로화 가치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로이터와 AFP는 현지시각 27일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이 1.0588달러로 2017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이번 달에만 4% 넘게 떨어졌는데,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에너지 불안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반면, 달러화 가치는 이번 달 4.3% 오르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고, 미국 경제가 유럽보다 잘 버틸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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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화 가치 5년 만에 최저…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 영향
    • 입력 2022-04-27 18:49:38
    • 수정2022-04-27 18:57:25
    국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발표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유로화 가치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로이터와 AFP는 현지시각 27일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이 1.0588달러로 2017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이번 달에만 4% 넘게 떨어졌는데,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에너지 불안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반면, 달러화 가치는 이번 달 4.3% 오르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고, 미국 경제가 유럽보다 잘 버틸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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