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행정력·예산낭비…‘태권마을 진입도로’ 졸속행정 논란

입력 2022.04.27 (21:51) 수정 2022.04.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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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태권마을 진입도로' 건설 논란을 보도한 무주와 정읍, 부안, 진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주신문은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마을 진입도로' 조성사업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계와 토지 매입 절차까지 완료하고도 국토관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졸속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무주군이 진입로의 진·출입 가감속 차선 등을 확보하지 않아 국토청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추가 토지 매입 등 비용 증가와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주혁/무주신문 미디어국장 : "추가로 토지매입비와 설계 비용이 드는 데다, 복잡한 절차 때문에 올해 안에 끝내려던 사업이 내년으로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고창의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올해 1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소비 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사면 일정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소비 쿠폰으로 차등 지급해주는 행사로,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 '백산성지 조성과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의 대상 터 선정을 두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부안군이 석산 개발로 망가지고 방치된 백산성 서북쪽을 대상지로 정한 것은 동학농민혁명과 백산성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담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전당 설립 이후 미치는 영향과 백산성 인근 지역까지 연계한 입지 선정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안신문은 진안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지난해 활동지원사업 인센티브로 국비 700만 원을 받았지만, 진안군이 예산을 잘못 편성해 모두 불용처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생활체육지도자들에 대한 포상금이 최근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국비가 아닌 군비로 전액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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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행정력·예산낭비…‘태권마을 진입도로’ 졸속행정 논란
    • 입력 2022-04-27 21:51:42
    • 수정2022-04-27 22:05:48
    뉴스9(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태권마을 진입도로' 건설 논란을 보도한 무주와 정읍, 부안, 진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주신문은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마을 진입도로' 조성사업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계와 토지 매입 절차까지 완료하고도 국토관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졸속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무주군이 진입로의 진·출입 가감속 차선 등을 확보하지 않아 국토청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추가 토지 매입 등 비용 증가와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주혁/무주신문 미디어국장 : "추가로 토지매입비와 설계 비용이 드는 데다, 복잡한 절차 때문에 올해 안에 끝내려던 사업이 내년으로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고창의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올해 1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소비 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사면 일정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소비 쿠폰으로 차등 지급해주는 행사로,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 '백산성지 조성과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의 대상 터 선정을 두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부안군이 석산 개발로 망가지고 방치된 백산성 서북쪽을 대상지로 정한 것은 동학농민혁명과 백산성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담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전당 설립 이후 미치는 영향과 백산성 인근 지역까지 연계한 입지 선정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안신문은 진안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지난해 활동지원사업 인센티브로 국비 700만 원을 받았지만, 진안군이 예산을 잘못 편성해 모두 불용처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생활체육지도자들에 대한 포상금이 최근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국비가 아닌 군비로 전액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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