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이 군사훈련 계획 발표하자 “죽음의 길”

입력 2022.04.28 (02:26) 수정 2022.04.2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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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중국 침공에 대비한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이 '죽음의 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한광훈련'에 대해 "이렇게 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라며 "(타이완) 민진당 당국은 죽음을 자초해도 괜찮지만, 2천3백만 대만 민중을 인질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마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의 도발은 외부 세력을 이용해 자신의 용기를 북돋우려는 것"이라며 "외부 세력은 근본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더 우수한 장비는 빠르고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만을 완전히 봉쇄해 어떤 군사적 원조도 받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교훈 삼아 올해 군사훈련을 준비하겠다면서, 훈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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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타이완이 군사훈련 계획 발표하자 “죽음의 길”
    • 입력 2022-04-28 02:26:00
    • 수정2022-04-28 02:26:19
    국제
타이완이 중국 침공에 대비한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이 '죽음의 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한광훈련'에 대해 "이렇게 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라며 "(타이완) 민진당 당국은 죽음을 자초해도 괜찮지만, 2천3백만 대만 민중을 인질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마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의 도발은 외부 세력을 이용해 자신의 용기를 북돋우려는 것"이라며 "외부 세력은 근본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더 우수한 장비는 빠르고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만을 완전히 봉쇄해 어떤 군사적 원조도 받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교훈 삼아 올해 군사훈련을 준비하겠다면서, 훈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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