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다음 달 20일부터 한국·일본 순방” 공식 발표

입력 2022.04.28 (09:29) 수정 2022.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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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다음 달 20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아시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백악관의 공식 발표로 한국의 차기 정부 출범 직후 갖게 될 한미 정상회담 내용은 물론 한반도 정세에 끼칠 영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이 한일 양국 정부와 경제는 물론 국민사이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물론 기시다 후미호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통해 안보 관계 심화와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일본과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협의체 쿼드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도 첫 대면입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미 관계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양자 정상회담 외에 판문점을 방문하고 반도체 관련 현장을 시찰하는 등 구체적 일정을 통해 안보와 경제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방문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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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바이든 다음 달 20일부터 한국·일본 순방” 공식 발표
    • 입력 2022-04-28 09:29:54
    • 수정2022-04-28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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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다음 달 20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아시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백악관의 공식 발표로 한국의 차기 정부 출범 직후 갖게 될 한미 정상회담 내용은 물론 한반도 정세에 끼칠 영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이 한일 양국 정부와 경제는 물론 국민사이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물론 기시다 후미호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통해 안보 관계 심화와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일본과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협의체 쿼드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도 첫 대면입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미 관계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양자 정상회담 외에 판문점을 방문하고 반도체 관련 현장을 시찰하는 등 구체적 일정을 통해 안보와 경제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방문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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