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진실화해위,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직권조사 결정

입력 2022.04.28 (11:08) 수정 2022.04.28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4월 28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김기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ej2ujZfwoE0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2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최근에 한국전쟁 전후에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에서 첫 집권 조사를 결정하면서 이 지역 신안입니다.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집권 조사를 의결했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김기진 조사국장 연결해서 얘기 좀 듣겠습니다. 국장님 나와계시죠?

◉ 2기 진실화해위원회 김기진 조사 1국장 (이하 김기진): 네, 안녕하세요. 김기진입니다.


■ 앵 커: 한국전쟁 전후에 신안지역에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해서 집권조사 결정을 했어요?

◉ 김기진: 진화위(진실화애위원회)가 집권 조사를 하는거는 사건의 피해 규모가 상당히 심각하거나 아니면 사건의 전개 과정이나 이런 게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을 했을 때 진화위가 집권으로 조사를 하게 됩니다. 신안군에 대해서 이번에 집권 조사를 결정한 것은 역사적으로 일제 때부터 신안군 지역이 농민운동이 굉장히 활발했고 특히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암태도 소작쟁이 같은 경우에는 한국농민운동사에서 큰 획을 그은 사건이었습니다. 그 여파로 추정되는데 1948년부터 51년 사이에 신안군 지역에서는 군경과 적대세력에 대한 희생사건이 연이어 발생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단 신안군 비금면에서 앞바다에 수장된 사건이 있었고요.

■ 앵 커: 수장사건이요.

◉ 김기진: 수장됐다는 것은 희생자들을 배로 싣고 가서 바다에 수장을 시켰다는 그런 말입니다. 그다음 인민 점령기에나 군경에 의한 가해 행위에 대한 보복과 재보복, 그런게 되풀이 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예를 든다면 임자면 같은 경우가 가장 심각한데 가장 임자면 인구가 1만 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추정되는 임자면 희생자 수가 약 1,300명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숫자의 10%가 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위가 15년 전에 출범해서 당시 4년동안 조사했는데 당시 이 지역에서 저희들한테 진상규명을 요구한 신청이 33건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진화위에서 특히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이 사건에 대해서 이 심각성에 대해서 상당히 주목하고 계시고 그다음 피해 양상이나 이런게 매우 다른 사건과 달리 특이한 측면이 있다고 해서 집권 조사를 결정하게 된 겁니다.

■ 앵 커: 임자도 한곳만 해서 한 1,300여 명 정도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을 하시고 이게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후까지 이어진다. 1948년에서 51년까지의 기간도 말씀해주셨는데 현재 그러면 일단 희생돼 있는 추정 인원 규모가 나와있는것만 해도 현재 몇 명이나 되나요?

진실화해위,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직권조사 결정 (사진제공:진실화해위원회)진실화해위,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직권조사 결정 (사진제공:진실화해위원회)

◉ 김기진: 앞서 말씀드렸듯이 1기때는 33건 밖에 지금 신청이 안들어왔는데 저희들이 현재 조사에 착수하는 단계기 때문에 저희들이 현재는 추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희 2기 위원회가 출범하고 나서 그동안 신안군 8개 면 지역에서 357건이 저희들한테 진실규명 신청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이게 앞으로 또 저희들이 집권 조사에 나선다면 꾸준히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임자면 사건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과 특이하게 거기에 순사자 명부라는 게 있고 그다음에 비석에도 이게 각인이 돼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임자면 사무소가 이 순사자 명부에 등재돼 있는 992명의 희생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명단이라는 것은 그게 총 992명인데 적폐 세력에 의한 희생자로 지금 현재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안군 전체로 본다면 추적이 최소한 사건까지 포함한다면 최소 1,600명 이상은 되지 않나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금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던거죠? 구체적으로

◉ 김기진: 그렇습니다.

■ 앵 커: 군경과 적대 세력에 의한 민간인 집단희생 국민 보도연맹 사건까지 포함하면 1,600명 이상은 될 것이다. 근데 앞서 말씀해 주셨던 임자면의 특이한 케이스를 말씀해 주셨는데 언급을 하시면서 희생자에 대한 흔적이 좀 남아있나봐요? 순사자 명부라고 표현을 해주셨는데 이게 어떤겁니까?

◉ 김기진: 이 순사자 명부가 뭐냐면 1952년 가을부터 임자면에서 면사무소가 마을별로 조사를 해서 거의 3년이 걸렸죠. 그래서 1955년에 완성된 명부인데 적폐 세력에 의한 희생자들의 명부입니다. 총 그 인원수가 992명입니다. 이게 마을별로 리 별로 아주 상세하게 기록이 돼있습니다.

■ 앵 커: 그 명부를 순사자 명부라고 이렇게 하는거군요?

◉ 김기진: 이렇게 특정 지역에서 당시 희생자 명부가 고스란히 잘 보관돼있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봐도 아주 독특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 커: 적대 세력에 의한 희생이라고 했는데 적대 세력이면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 김기진: 저희들이 크게 범주를 잡아서 적대 세력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인민군이나 그다음 빨치산이나 더 나간다면 그 당시 좌익들에 의한 가해 행위를 뜻한겁니다.

■ 앵 커: 신안군하고 업무협약을 관련해서 최근에 체결했습니까?

◉ 김기진: 그렇습니다. 지난 4일날 저희 정근식 위원장하고 박우량 신안군수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단 위원회는 진실규명으로 조사하고 그다음 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거고 그와 아울러서 희생자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 신안군 사건에 대해서는 군수님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계시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일단 홍보를 열심히 하고 계시고 그다음 저희들한테 인력도 직접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다음 조사를 위해서 현지에 사무소도 직접 운영하겠다. 이렇게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안군-진실화해위 신안군-진실화해위

■ 앵 커: 아무래도 관련돼 있는 증언, 채록, 이런것들이 필요하다면 연관돼 있으신 분들이 다 나이가 많이 드셨을거 아닙니까?

◉ 김기진: 그렇습니다.

■ 앵 커: 그게 좀 힘들겠네요. 쉽진 않겠는데 돌아가신 분들도 꽤 계실거 같고 후손들이

◉ 김기진: 그건 임자면이 아니라 우리 진화위가 갖고 있는 아마 공통된 과제일 겁니다. 그래서 그 과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저희들이 계속 고민하고 있고 저희들이 구술 채록사업이나 ~채록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그나마 살아있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측면에서 일단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앵 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나와있습니까? 국장님?

◉ 김기진: 일단은 가장 저희들한테 급한게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홍보라는 게 진화위가 이런 사건을 집권 조사를 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 이걸 널리 알려야 되고 그래야 그것을 통해서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데 일단 시골 같은 지역은 이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단 위원회 차원에서는 TF를 구성했고 조사를 하기 위해서 신안군에서도 저희들 하고 협조를 해서 전체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5월 초 다음 달 초죠. 각 읍면 별로 저희들이 방문해서 설명회도 개최를 하고 그현장에서 신청서를 받을수 있고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 앵 커: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한목? 하겠습니다.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기진: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김기진 국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발 서해안 시대] 진실화해위,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직권조사 결정
    • 입력 2022-04-28 11:08:29
    • 수정2022-04-28 11:08:53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4월 28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김기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ej2ujZfwoE0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2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최근에 한국전쟁 전후에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에서 첫 집권 조사를 결정하면서 이 지역 신안입니다.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집권 조사를 의결했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김기진 조사국장 연결해서 얘기 좀 듣겠습니다. 국장님 나와계시죠?

◉ 2기 진실화해위원회 김기진 조사 1국장 (이하 김기진): 네, 안녕하세요. 김기진입니다.


■ 앵 커: 한국전쟁 전후에 신안지역에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해서 집권조사 결정을 했어요?

◉ 김기진: 진화위(진실화애위원회)가 집권 조사를 하는거는 사건의 피해 규모가 상당히 심각하거나 아니면 사건의 전개 과정이나 이런 게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을 했을 때 진화위가 집권으로 조사를 하게 됩니다. 신안군에 대해서 이번에 집권 조사를 결정한 것은 역사적으로 일제 때부터 신안군 지역이 농민운동이 굉장히 활발했고 특히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암태도 소작쟁이 같은 경우에는 한국농민운동사에서 큰 획을 그은 사건이었습니다. 그 여파로 추정되는데 1948년부터 51년 사이에 신안군 지역에서는 군경과 적대세력에 대한 희생사건이 연이어 발생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단 신안군 비금면에서 앞바다에 수장된 사건이 있었고요.

■ 앵 커: 수장사건이요.

◉ 김기진: 수장됐다는 것은 희생자들을 배로 싣고 가서 바다에 수장을 시켰다는 그런 말입니다. 그다음 인민 점령기에나 군경에 의한 가해 행위에 대한 보복과 재보복, 그런게 되풀이 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예를 든다면 임자면 같은 경우가 가장 심각한데 가장 임자면 인구가 1만 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추정되는 임자면 희생자 수가 약 1,300명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숫자의 10%가 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위가 15년 전에 출범해서 당시 4년동안 조사했는데 당시 이 지역에서 저희들한테 진상규명을 요구한 신청이 33건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진화위에서 특히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이 사건에 대해서 이 심각성에 대해서 상당히 주목하고 계시고 그다음 피해 양상이나 이런게 매우 다른 사건과 달리 특이한 측면이 있다고 해서 집권 조사를 결정하게 된 겁니다.

■ 앵 커: 임자도 한곳만 해서 한 1,300여 명 정도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을 하시고 이게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후까지 이어진다. 1948년에서 51년까지의 기간도 말씀해주셨는데 현재 그러면 일단 희생돼 있는 추정 인원 규모가 나와있는것만 해도 현재 몇 명이나 되나요?

진실화해위,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직권조사 결정 (사진제공:진실화해위원회)
◉ 김기진: 앞서 말씀드렸듯이 1기때는 33건 밖에 지금 신청이 안들어왔는데 저희들이 현재 조사에 착수하는 단계기 때문에 저희들이 현재는 추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희 2기 위원회가 출범하고 나서 그동안 신안군 8개 면 지역에서 357건이 저희들한테 진실규명 신청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이게 앞으로 또 저희들이 집권 조사에 나선다면 꾸준히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임자면 사건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과 특이하게 거기에 순사자 명부라는 게 있고 그다음에 비석에도 이게 각인이 돼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임자면 사무소가 이 순사자 명부에 등재돼 있는 992명의 희생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명단이라는 것은 그게 총 992명인데 적폐 세력에 의한 희생자로 지금 현재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안군 전체로 본다면 추적이 최소한 사건까지 포함한다면 최소 1,600명 이상은 되지 않나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금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던거죠? 구체적으로

◉ 김기진: 그렇습니다.

■ 앵 커: 군경과 적대 세력에 의한 민간인 집단희생 국민 보도연맹 사건까지 포함하면 1,600명 이상은 될 것이다. 근데 앞서 말씀해 주셨던 임자면의 특이한 케이스를 말씀해 주셨는데 언급을 하시면서 희생자에 대한 흔적이 좀 남아있나봐요? 순사자 명부라고 표현을 해주셨는데 이게 어떤겁니까?

◉ 김기진: 이 순사자 명부가 뭐냐면 1952년 가을부터 임자면에서 면사무소가 마을별로 조사를 해서 거의 3년이 걸렸죠. 그래서 1955년에 완성된 명부인데 적폐 세력에 의한 희생자들의 명부입니다. 총 그 인원수가 992명입니다. 이게 마을별로 리 별로 아주 상세하게 기록이 돼있습니다.

■ 앵 커: 그 명부를 순사자 명부라고 이렇게 하는거군요?

◉ 김기진: 이렇게 특정 지역에서 당시 희생자 명부가 고스란히 잘 보관돼있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봐도 아주 독특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 커: 적대 세력에 의한 희생이라고 했는데 적대 세력이면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 김기진: 저희들이 크게 범주를 잡아서 적대 세력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인민군이나 그다음 빨치산이나 더 나간다면 그 당시 좌익들에 의한 가해 행위를 뜻한겁니다.

■ 앵 커: 신안군하고 업무협약을 관련해서 최근에 체결했습니까?

◉ 김기진: 그렇습니다. 지난 4일날 저희 정근식 위원장하고 박우량 신안군수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단 위원회는 진실규명으로 조사하고 그다음 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거고 그와 아울러서 희생자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 신안군 사건에 대해서는 군수님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계시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일단 홍보를 열심히 하고 계시고 그다음 저희들한테 인력도 직접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다음 조사를 위해서 현지에 사무소도 직접 운영하겠다. 이렇게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안군-진실화해위
■ 앵 커: 아무래도 관련돼 있는 증언, 채록, 이런것들이 필요하다면 연관돼 있으신 분들이 다 나이가 많이 드셨을거 아닙니까?

◉ 김기진: 그렇습니다.

■ 앵 커: 그게 좀 힘들겠네요. 쉽진 않겠는데 돌아가신 분들도 꽤 계실거 같고 후손들이

◉ 김기진: 그건 임자면이 아니라 우리 진화위가 갖고 있는 아마 공통된 과제일 겁니다. 그래서 그 과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저희들이 계속 고민하고 있고 저희들이 구술 채록사업이나 ~채록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그나마 살아있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측면에서 일단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앵 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나와있습니까? 국장님?

◉ 김기진: 일단은 가장 저희들한테 급한게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홍보라는 게 진화위가 이런 사건을 집권 조사를 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 이걸 널리 알려야 되고 그래야 그것을 통해서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데 일단 시골 같은 지역은 이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단 위원회 차원에서는 TF를 구성했고 조사를 하기 위해서 신안군에서도 저희들 하고 협조를 해서 전체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5월 초 다음 달 초죠. 각 읍면 별로 저희들이 방문해서 설명회도 개최를 하고 그현장에서 신청서를 받을수 있고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 앵 커: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한목? 하겠습니다.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기진: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김기진 국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목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