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녹색분류체계에 원전 포함…초미세먼지 30% 감축”

입력 2022.04.28 (11:53) 수정 2022.04.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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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오늘(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환경 분야 국정과제에 반영할 내용을 소개하면서 “녹색 금융·투자의 기초가 되는 녹색분류체계에 유럽연합(EU)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원전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기후테크 등 녹색 산업·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을 개선하는 재화·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녹색 금융의 투자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확정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는 원전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탄소 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균형 있게 재구성해 부문별로 최적의 감축 목표,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혁신기술 투자,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설비 교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5년 임기 내에 초미세먼지를 30% 감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화석연료 발전 비중 대폭 축소,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대기관리권역 배출 허용 총량 축소 등의 정책을 실행하겠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수위는 “겨울철 고농도 시기에는 예상되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이틀 전 사전 예보하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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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8 11:53:05
    • 수정2022-04-28 11:55:23
    탄소중립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오늘(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환경 분야 국정과제에 반영할 내용을 소개하면서 “녹색 금융·투자의 기초가 되는 녹색분류체계에 유럽연합(EU)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원전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기후테크 등 녹색 산업·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을 개선하는 재화·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녹색 금융의 투자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확정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는 원전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탄소 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균형 있게 재구성해 부문별로 최적의 감축 목표,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혁신기술 투자,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설비 교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5년 임기 내에 초미세먼지를 30% 감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화석연료 발전 비중 대폭 축소,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대기관리권역 배출 허용 총량 축소 등의 정책을 실행하겠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수위는 “겨울철 고농도 시기에는 예상되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이틀 전 사전 예보하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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