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될 듯…정부 내일 발표

입력 2022.04.28 (15:03) 수정 2022.04.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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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외 마스크 해제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건 맞다"고 밝혔습니다.

또 따른 정부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라는 방향은 맞다"면서 "다만 다중밀집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인지 아니면 권고만 할 것인지, 또 다중밀집 상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5일 거리두기 해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어제(27일)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29일)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하려 했던 정부가 인수위의 의견을 수용해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부는 현재 마스크를 벗지 않을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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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8 15:03:17
    • 수정2022-04-28 15:56:58
    정치
정부가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외 마스크 해제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건 맞다"고 밝혔습니다.

또 따른 정부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라는 방향은 맞다"면서 "다만 다중밀집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인지 아니면 권고만 할 것인지, 또 다중밀집 상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5일 거리두기 해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어제(27일)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29일)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하려 했던 정부가 인수위의 의견을 수용해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부는 현재 마스크를 벗지 않을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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