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군부대 사격·유격장 통합 이전 난항

입력 2022.04.28 (19:28) 수정 2022.04.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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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가 6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군부대 사격장 통합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3곳의 사격장에다 이번에는 유격장 한 곳까지 더 포함돼 이전할 땅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에 조성된 원주의 한 군부대 사격장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40년 가까이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5년 전부터는 사격 훈련이 중단된 만큼 이제는 시설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호식/원주 판부면 신촌리 이장 :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소리가, 소음이 일반 자동화 소총이 아닌 공용화기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른 것보다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남아 있던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2016년부터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전 대상 사격장은 3곳입니다.

2017년에 특별지원금 30억 원을 걸고, 3곳의 사격장을 한 곳에 모을 통합 이전 대상지를 물색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다 군부대 유격장 1곳까지 더 포함됐습니다.

4곳의 훈련 시설을 수용할 통합 시설 용지의 면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을 전망이어서 마땅한 대상지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원주시는 통합 사격장 이전 사업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성 분석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군사시설에 대해서 민원이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군에서 직접 나서서 이전하는게 아무래도 좀 속도를 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은 국방부 예산으로 추진중인데도 이전 합의를 하고 지난해(21년) 첫 삽을 뜰 때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이강후, “무소속 출마”…원주시장 선거 3파전 전망

이강후 전 국회의원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경선에서 배제시킨 국민의힘의 결정은 부당하고 직접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국민의힘 탈당과 원주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구자열, 국민의힘 경선 승리자, 무소속 이강후 후보의 3파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심평원 폭발물 테러 대비 합동 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28일) 심사평가원 청사에서 기관 합동 폭발물 테러 대비 훈련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원주소방서, 경찰 등이 참여해 폭발물 제거와 용의자 검거, 화재 진압 등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훈련은 지난해 심평원에 폭발물 설치 위협 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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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군부대 사격·유격장 통합 이전 난항
    • 입력 2022-04-28 19:28:15
    • 수정2022-04-28 19:47:42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가 6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군부대 사격장 통합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3곳의 사격장에다 이번에는 유격장 한 곳까지 더 포함돼 이전할 땅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에 조성된 원주의 한 군부대 사격장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40년 가까이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5년 전부터는 사격 훈련이 중단된 만큼 이제는 시설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호식/원주 판부면 신촌리 이장 :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소리가, 소음이 일반 자동화 소총이 아닌 공용화기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른 것보다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남아 있던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2016년부터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전 대상 사격장은 3곳입니다.

2017년에 특별지원금 30억 원을 걸고, 3곳의 사격장을 한 곳에 모을 통합 이전 대상지를 물색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다 군부대 유격장 1곳까지 더 포함됐습니다.

4곳의 훈련 시설을 수용할 통합 시설 용지의 면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을 전망이어서 마땅한 대상지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원주시는 통합 사격장 이전 사업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성 분석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군사시설에 대해서 민원이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군에서 직접 나서서 이전하는게 아무래도 좀 속도를 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은 국방부 예산으로 추진중인데도 이전 합의를 하고 지난해(21년) 첫 삽을 뜰 때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이강후, “무소속 출마”…원주시장 선거 3파전 전망

이강후 전 국회의원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경선에서 배제시킨 국민의힘의 결정은 부당하고 직접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국민의힘 탈당과 원주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구자열, 국민의힘 경선 승리자, 무소속 이강후 후보의 3파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심평원 폭발물 테러 대비 합동 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28일) 심사평가원 청사에서 기관 합동 폭발물 테러 대비 훈련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원주소방서, 경찰 등이 참여해 폭발물 제거와 용의자 검거, 화재 진압 등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훈련은 지난해 심평원에 폭발물 설치 위협 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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