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다음 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될 듯

입력 2022.04.28 (21:02) 수정 2022.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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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2년 넘게 얼굴 가렸던 마스크,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깥에서는 안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붐비지 않는 곳에선 환하게 웃으면서 서로 얼굴 마주할 수 있는 겁니다.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는데 먼저, 어떤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는지 신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29일)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오늘(28일) 방역전략회의에서 논의됐고, 내일 김부겸 총리가 공식 발표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의무를 없애더라도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선 마스크를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람이 밀집한 경우, 착용을 의무로 할지 권고로 할지, 밀집의 기준을 어떻게 규정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실외 마스크에 대해서는 아마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유지의 필요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입니다.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사회적인 부분들을 무시할 수 없고, 이를 함께 논의하면서 판단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천여 명으로 확연한 감소세.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로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야외 마스크 착용을 고집할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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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감소세…다음 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될 듯
    • 입력 2022-04-28 21:02:37
    • 수정2022-04-28 21:30:34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2년 넘게 얼굴 가렸던 마스크,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깥에서는 안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붐비지 않는 곳에선 환하게 웃으면서 서로 얼굴 마주할 수 있는 겁니다.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는데 먼저, 어떤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는지 신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29일)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오늘(28일) 방역전략회의에서 논의됐고, 내일 김부겸 총리가 공식 발표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의무를 없애더라도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선 마스크를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람이 밀집한 경우, 착용을 의무로 할지 권고로 할지, 밀집의 기준을 어떻게 규정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실외 마스크에 대해서는 아마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유지의 필요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입니다.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사회적인 부분들을 무시할 수 없고, 이를 함께 논의하면서 판단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천여 명으로 확연한 감소세.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로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야외 마스크 착용을 고집할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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