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완전한 축제 부활”

입력 2022.04.28 (21:59) 수정 2022.04.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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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예술영화의 진수,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부터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치러진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지난 두 차례 영화제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네, '봄날의 영화 산책', '시네마 여행'으로 불리던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영화제 현장으로 영화팬들이 직접 산책이나 여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레드 카펫에 모여든 많은 사람의 환호도, 이렇게 매표소 전광판에 내걸린 '매진'이란 글자도 오랜만입니다.

영화제 집행위가 '축제로의 완전한 부활'을 선언했는데, 마스크 쓴 모습을 빼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앵커]

축제로 부활한 이번 영화제, 어떤 작품과 인물들 만날 수 있나요?

[기자]

레드 카펫 행사와 개막식이 끝난 뒤 곧바로 개막작 '애프터 양'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파친코' 연출을 맡아 주목받은 코고나다 감독의 작품인데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열흘간 모두 50여 개 나라의 영화 2백여 편이 19개 스크린에 걸립니다.

특히 하루 만에 전석이 매진된 '보일링 포인트'와 나문희 주연의 '룸 쉐어링'이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이창동 감독 특별전도 큰 관심을 모읍니다.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감독의 유명 작품과 신작 단편 영화도 공개됩니다.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관객과 만납니다.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전주돔’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영상편집:공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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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완전한 축제 부활”
    • 입력 2022-04-28 21:59:14
    • 수정2022-04-28 22:13:20
    뉴스9(전주)
[앵커]

독립·예술영화의 진수,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부터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치러진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지난 두 차례 영화제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네, '봄날의 영화 산책', '시네마 여행'으로 불리던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영화제 현장으로 영화팬들이 직접 산책이나 여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레드 카펫에 모여든 많은 사람의 환호도, 이렇게 매표소 전광판에 내걸린 '매진'이란 글자도 오랜만입니다.

영화제 집행위가 '축제로의 완전한 부활'을 선언했는데, 마스크 쓴 모습을 빼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앵커]

축제로 부활한 이번 영화제, 어떤 작품과 인물들 만날 수 있나요?

[기자]

레드 카펫 행사와 개막식이 끝난 뒤 곧바로 개막작 '애프터 양'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파친코' 연출을 맡아 주목받은 코고나다 감독의 작품인데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열흘간 모두 50여 개 나라의 영화 2백여 편이 19개 스크린에 걸립니다.

특히 하루 만에 전석이 매진된 '보일링 포인트'와 나문희 주연의 '룸 쉐어링'이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이창동 감독 특별전도 큰 관심을 모읍니다.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감독의 유명 작품과 신작 단편 영화도 공개됩니다.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관객과 만납니다.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전주돔’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영상편집:공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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