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동 아파트 정화조 폭발…가건물·창고 화재도

입력 2022.04.29 (06:37) 수정 2022.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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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정화조에서 폭발이 일어나,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가건물과 경기 남양주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회용품 용기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철문 한 가운데가 파졌고, 천장 타일도 부서졌습니다.

서울 신당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 정화조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저녁 9시 10분쯤.

[상가 관계자/음성변조 : "저게 문짝이에요. 폭발로 이게 터져서 날라온 거고... 터지면서 여기 찍히고 저기 쌓여있던 새 물건들이 터져버린거에요 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하 정화조입니다.

폭발로 배관을 감싸고 있던 비닐이 검게 그을린채 뜯겨져있습니다.

정화조에서는 1년에 한 번 하는 청소 작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폭발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작업자 1명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 상가에 있던 9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화조에서 발생한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커면 연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3층짜리 건물 옥상에 있는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2명이 대피했고 창고 건물 2개동이 불에 탔습니다.

창고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는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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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당동 아파트 정화조 폭발…가건물·창고 화재도
    • 입력 2022-04-29 06:37:02
    • 수정2022-04-29 08:00:47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정화조에서 폭발이 일어나,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가건물과 경기 남양주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회용품 용기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철문 한 가운데가 파졌고, 천장 타일도 부서졌습니다.

서울 신당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 정화조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저녁 9시 10분쯤.

[상가 관계자/음성변조 : "저게 문짝이에요. 폭발로 이게 터져서 날라온 거고... 터지면서 여기 찍히고 저기 쌓여있던 새 물건들이 터져버린거에요 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하 정화조입니다.

폭발로 배관을 감싸고 있던 비닐이 검게 그을린채 뜯겨져있습니다.

정화조에서는 1년에 한 번 하는 청소 작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폭발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작업자 1명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 상가에 있던 9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화조에서 발생한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커면 연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3층짜리 건물 옥상에 있는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2명이 대피했고 창고 건물 2개동이 불에 탔습니다.

창고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는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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