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
입력 2022.04.29 (08:59)
수정 2022.04.29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최근 금리 여건 변화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 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억원 차관은 오늘(2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선진국의 금리 인상 동향과 전망, 금융시장의 리스크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 차 축소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견고한 대외 신인도, 충격 흡수능력,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향후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한 만큼 향후 금리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 등을 예의 주시해 나가야 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또 물가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압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억원 차관은 오늘(2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선진국의 금리 인상 동향과 전망, 금융시장의 리스크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 차 축소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견고한 대외 신인도, 충격 흡수능력,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향후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한 만큼 향후 금리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 등을 예의 주시해 나가야 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또 물가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압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재차관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
-
- 입력 2022-04-29 08:59:21
- 수정2022-04-29 09:01:20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최근 금리 여건 변화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 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억원 차관은 오늘(2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선진국의 금리 인상 동향과 전망, 금융시장의 리스크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 차 축소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견고한 대외 신인도, 충격 흡수능력,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향후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한 만큼 향후 금리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 등을 예의 주시해 나가야 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또 물가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압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억원 차관은 오늘(2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선진국의 금리 인상 동향과 전망, 금융시장의 리스크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 차 축소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견고한 대외 신인도, 충격 흡수능력,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향후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한 만큼 향후 금리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 등을 예의 주시해 나가야 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또 물가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압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박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