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지역 축제…‘안내 위주’ 방역 관리

입력 2022.04.29 (19:31) 수정 2022.04.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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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멈추거나 축소됐던 지역 축제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부산축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강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모래 조각 작품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각가의 섬세한 손길에 세계 각국의 명소가 해변에 새겨집니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해운대 모래축제, 지난해는 취소됐던 '해상 불꽃쇼'도 함께 열립니다.

[최지훈/모래축제 작가 : "코로나19 여파로 아직도 세계 여행하는 게 힘들잖아요. 그래서 많은 관광객이 해운대 모래축제를 찾아주셔서 위로 많이 받으시고…."]

해운대 모래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의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조선통신사 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립니다.

조선통신사선을 타보는 뱃길탐방,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사절단 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오는 6월에는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 골목길 17km를 걷는 골목길 축제도 열립니다.

또 7월엔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축제'가, 8월엔 건물 꼭대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도 찾아갑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준수를 위한 안내와 계도는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진희/부산시 관광진흥과 축제진흥팀장 : "사람이 많다 보면 아무래도 저희 내부적으로 거리두기라든지, (정부의) 방역 수칙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저희가 지켜야 하는 부분들은 검토하면서 추진할 계획인데…."]

다시 시작된 축제와 함께 지역 사회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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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지개 켜는 지역 축제…‘안내 위주’ 방역 관리
    • 입력 2022-04-29 19:31:52
    • 수정2022-04-29 19:48:44
    뉴스7(부산)
[앵커]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멈추거나 축소됐던 지역 축제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부산축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강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모래 조각 작품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각가의 섬세한 손길에 세계 각국의 명소가 해변에 새겨집니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해운대 모래축제, 지난해는 취소됐던 '해상 불꽃쇼'도 함께 열립니다.

[최지훈/모래축제 작가 : "코로나19 여파로 아직도 세계 여행하는 게 힘들잖아요. 그래서 많은 관광객이 해운대 모래축제를 찾아주셔서 위로 많이 받으시고…."]

해운대 모래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의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조선통신사 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립니다.

조선통신사선을 타보는 뱃길탐방,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사절단 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오는 6월에는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 골목길 17km를 걷는 골목길 축제도 열립니다.

또 7월엔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축제'가, 8월엔 건물 꼭대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도 찾아갑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준수를 위한 안내와 계도는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진희/부산시 관광진흥과 축제진흥팀장 : "사람이 많다 보면 아무래도 저희 내부적으로 거리두기라든지, (정부의) 방역 수칙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저희가 지켜야 하는 부분들은 검토하면서 추진할 계획인데…."]

다시 시작된 축제와 함께 지역 사회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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