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종문화제’ 3년 만에 정상화…비운의 왕 단종 기려
입력 2022.04.29 (19:33)
수정 2022.04.29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선 6대 비운의 임금인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축제 단종문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 행사로 꾸며져 3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 가락이 고즈넉한 사찰에 울려 퍼지고, 새하얀 옷을 입은 예술인의 춤 사위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제55회 영월 단종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영산대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영월 청령포에 유배돼 숨을 거둔 비운의 왕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겁니다.
[원옥수/충남 천안시 : "단종제에 와서 보니 너무 기분도 좋고, 너무 뜻깊은 날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높이 7m, 한지로 제작된 단종 대왕과 정순왕후 모형이 충절의 고향 영월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듯하게 맞아줍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축제 자체가 5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만큼, 이렇게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특별 사진전도 마련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장릉과, 청령포와 관풍헌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영월 곳곳이 단종문화제의 주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영애·노태립/경기도 성남시 : "장릉에 가보면 주위 경관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들이 역사를 그냥 저절로 알게 될 것 같은."]
하지만, 코로나19 완전 종식 이전인 만큼, 단종 국장 재현과 정순왕후 선발 대회는 연기됐습니다.
[최용석/영월문화재단 문화소통부장 : "단종문화제를 인식하고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숨은 단종 찾기라든지,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와 함께 이 문화제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영월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조선 6대 비운의 임금인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축제 단종문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 행사로 꾸며져 3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 가락이 고즈넉한 사찰에 울려 퍼지고, 새하얀 옷을 입은 예술인의 춤 사위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제55회 영월 단종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영산대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영월 청령포에 유배돼 숨을 거둔 비운의 왕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겁니다.
[원옥수/충남 천안시 : "단종제에 와서 보니 너무 기분도 좋고, 너무 뜻깊은 날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높이 7m, 한지로 제작된 단종 대왕과 정순왕후 모형이 충절의 고향 영월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듯하게 맞아줍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축제 자체가 5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만큼, 이렇게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특별 사진전도 마련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장릉과, 청령포와 관풍헌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영월 곳곳이 단종문화제의 주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영애·노태립/경기도 성남시 : "장릉에 가보면 주위 경관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들이 역사를 그냥 저절로 알게 될 것 같은."]
하지만, 코로나19 완전 종식 이전인 만큼, 단종 국장 재현과 정순왕후 선발 대회는 연기됐습니다.
[최용석/영월문화재단 문화소통부장 : "단종문화제를 인식하고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숨은 단종 찾기라든지,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와 함께 이 문화제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영월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월 단종문화제’ 3년 만에 정상화…비운의 왕 단종 기려
-
- 입력 2022-04-29 19:33:53
- 수정2022-04-29 19:49:43
[앵커]
조선 6대 비운의 임금인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축제 단종문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 행사로 꾸며져 3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 가락이 고즈넉한 사찰에 울려 퍼지고, 새하얀 옷을 입은 예술인의 춤 사위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제55회 영월 단종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영산대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영월 청령포에 유배돼 숨을 거둔 비운의 왕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겁니다.
[원옥수/충남 천안시 : "단종제에 와서 보니 너무 기분도 좋고, 너무 뜻깊은 날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높이 7m, 한지로 제작된 단종 대왕과 정순왕후 모형이 충절의 고향 영월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듯하게 맞아줍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축제 자체가 5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만큼, 이렇게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특별 사진전도 마련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장릉과, 청령포와 관풍헌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영월 곳곳이 단종문화제의 주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영애·노태립/경기도 성남시 : "장릉에 가보면 주위 경관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들이 역사를 그냥 저절로 알게 될 것 같은."]
하지만, 코로나19 완전 종식 이전인 만큼, 단종 국장 재현과 정순왕후 선발 대회는 연기됐습니다.
[최용석/영월문화재단 문화소통부장 : "단종문화제를 인식하고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숨은 단종 찾기라든지,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와 함께 이 문화제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영월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조선 6대 비운의 임금인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축제 단종문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 행사로 꾸며져 3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 가락이 고즈넉한 사찰에 울려 퍼지고, 새하얀 옷을 입은 예술인의 춤 사위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제55회 영월 단종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영산대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영월 청령포에 유배돼 숨을 거둔 비운의 왕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겁니다.
[원옥수/충남 천안시 : "단종제에 와서 보니 너무 기분도 좋고, 너무 뜻깊은 날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높이 7m, 한지로 제작된 단종 대왕과 정순왕후 모형이 충절의 고향 영월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듯하게 맞아줍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축제 자체가 5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만큼, 이렇게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특별 사진전도 마련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장릉과, 청령포와 관풍헌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영월 곳곳이 단종문화제의 주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영애·노태립/경기도 성남시 : "장릉에 가보면 주위 경관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들이 역사를 그냥 저절로 알게 될 것 같은."]
하지만, 코로나19 완전 종식 이전인 만큼, 단종 국장 재현과 정순왕후 선발 대회는 연기됐습니다.
[최용석/영월문화재단 문화소통부장 : "단종문화제를 인식하고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숨은 단종 찾기라든지,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와 함께 이 문화제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영월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
-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이현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