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서대구역 개통 한 달…“접근성 개선 만족”

입력 2022.04.29 (21:41) 수정 2022.04.29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 한 달을 맞았습니다.

하루 최대 38회의 고속열차가 운행되며 대구 서남부권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옵니다.

평일에는 36회, 주말에는 38회의 고속열차가 운행 중입니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수혜·윤현지/대구시 비산동 : "동대구역 갈 때는 일단은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또 이런 대중교통 이런 게 원활하게 안 되니까…."]

[장세현·조원진/청주시 청원구 : "서대구역이 생기니까 학교 주변이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돈(택시 요금)도 많이 절약되는 것 같아서 여기를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서대구역 고속철도역 개통 한 달,

어제까지 총 이용객은 7만 3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2천5백여 명 수준입니다.

대구시가 예상했던 일 평균 이용객 6, 7천 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구억/서대구역장 : "(대구-경북)광역철도라든지 달빛선(대구-광주 고속철)이 이제 들어오게 되면 말 그대로 교통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예측 수요 도달 전까지는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대구시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향후 10년, 최대 30년간의 영업손실 비용을 보전하는 협약을 체결합니다.

대구시가 연간 예상 적자 25억 원 상당을 해마다 철도공사에 보전하는 것으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매장 임대료 등 부대 수익을 높여 역사 운영비를 충당할 방침입니다.

[김원규/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 "수익성이 약하다는 것은 결국은 이용객이 적다는 것입니다. 좀 더 면밀히 교통 접근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대구역이 대구 동서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의 핵심축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 서대구역 개통 한 달…“접근성 개선 만족”
    • 입력 2022-04-29 21:41:25
    • 수정2022-04-29 22:05:34
    뉴스9(대구)
[앵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 한 달을 맞았습니다.

하루 최대 38회의 고속열차가 운행되며 대구 서남부권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옵니다.

평일에는 36회, 주말에는 38회의 고속열차가 운행 중입니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수혜·윤현지/대구시 비산동 : "동대구역 갈 때는 일단은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또 이런 대중교통 이런 게 원활하게 안 되니까…."]

[장세현·조원진/청주시 청원구 : "서대구역이 생기니까 학교 주변이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돈(택시 요금)도 많이 절약되는 것 같아서 여기를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서대구역 고속철도역 개통 한 달,

어제까지 총 이용객은 7만 3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2천5백여 명 수준입니다.

대구시가 예상했던 일 평균 이용객 6, 7천 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구억/서대구역장 : "(대구-경북)광역철도라든지 달빛선(대구-광주 고속철)이 이제 들어오게 되면 말 그대로 교통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예측 수요 도달 전까지는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대구시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향후 10년, 최대 30년간의 영업손실 비용을 보전하는 협약을 체결합니다.

대구시가 연간 예상 적자 25억 원 상당을 해마다 철도공사에 보전하는 것으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매장 임대료 등 부대 수익을 높여 역사 운영비를 충당할 방침입니다.

[김원규/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 "수익성이 약하다는 것은 결국은 이용객이 적다는 것입니다. 좀 더 면밀히 교통 접근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대구역이 대구 동서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의 핵심축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