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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4월 말 눈 세상…“이런 눈 처음이에요”
입력 2022.04.29 (21:43) 수정 2022.04.29 (22:17)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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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이 시작하는 절기인 입하를 불과 일주일 앞둔 오늘(29일), 강원도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하얗게 변한 눈 세상을 탁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4백 미터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정상.

초록으로 물들어가던 백두대간 자락은 하얀 겨울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에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다시 피어났고, 보라색 봄꽃은 수줍게 눈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봄기운을 찾아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은 뜻밖의 선물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민옥기/충북 충주시 : "어제까지만 해도 제비꽃 보고 놀았는데 오늘 눈이 오니까 봄에서 겨울로 순식간에 순간 이동한 느낌이에요. 타임머신 타고 너무 신기해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도 눈이 내렸지만, 발이 빠질 정도의 많은 눈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때아닌 눈이 내리면서 이곳 발왕산은 겨울이 온 것처럼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한때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중청봉 등 강원 산간 대부분 고지대에는 10센티미터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낮은 산지에도 눈발이 날리면서 관광객들의 동심을 자극했습니다.

[강민석/인천 청라동 : "4월에 눈이 온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4월은 원래 따뜻한데 이렇게 추운 겨울이 산 정상부에 있다는 게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기상청은 산지의 낮은 온도와 높은 고도로 비가 눈으로 바뀐 것이라면서도 4월 말 많은 눈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강원 산간 4월 말 눈 세상…“이런 눈 처음이에요”
    • 입력 2022-04-29 21:43:36
    • 수정2022-04-29 22:17:20
    뉴스9(춘천)
[앵커]

여름이 시작하는 절기인 입하를 불과 일주일 앞둔 오늘(29일), 강원도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하얗게 변한 눈 세상을 탁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4백 미터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정상.

초록으로 물들어가던 백두대간 자락은 하얀 겨울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에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다시 피어났고, 보라색 봄꽃은 수줍게 눈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봄기운을 찾아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은 뜻밖의 선물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민옥기/충북 충주시 : "어제까지만 해도 제비꽃 보고 놀았는데 오늘 눈이 오니까 봄에서 겨울로 순식간에 순간 이동한 느낌이에요. 타임머신 타고 너무 신기해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도 눈이 내렸지만, 발이 빠질 정도의 많은 눈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때아닌 눈이 내리면서 이곳 발왕산은 겨울이 온 것처럼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한때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중청봉 등 강원 산간 대부분 고지대에는 10센티미터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낮은 산지에도 눈발이 날리면서 관광객들의 동심을 자극했습니다.

[강민석/인천 청라동 : "4월에 눈이 온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4월은 원래 따뜻한데 이렇게 추운 겨울이 산 정상부에 있다는 게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기상청은 산지의 낮은 온도와 높은 고도로 비가 눈으로 바뀐 것이라면서도 4월 말 많은 눈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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