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중국산’ 태양광 부품 조사…태양광 공사 줄줄이 취소
입력 2022.04.30 (05:01)
수정 2022.04.3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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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태양광 발전 시설에 들어가는 부품의 실제 제조지가 중국인지 조사에 나서면서, 미국내 태양광 발전소 공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현지 시각 29일 태양광산업협회(SEIA)를 인용해 최근 미국 태양광 건설 현장 318곳에서 공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의 착공이 미뤄졌고, 메인주에서는 완공을 앞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산 부품에 14~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의 82%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주로 수입하는 동남아시아 산 태양광 모듈이 사실상 중국 업체들의 자회사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 상무부가 조사에 나선겁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동남아산으로 국적을 세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타임스는 현지 시각 29일 태양광산업협회(SEIA)를 인용해 최근 미국 태양광 건설 현장 318곳에서 공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의 착공이 미뤄졌고, 메인주에서는 완공을 앞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산 부품에 14~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의 82%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주로 수입하는 동남아시아 산 태양광 모듈이 사실상 중국 업체들의 자회사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 상무부가 조사에 나선겁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동남아산으로 국적을 세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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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무부 ‘중국산’ 태양광 부품 조사…태양광 공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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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30 05:01:56
- 수정2022-04-30 05:05:36

미국 상무부가 태양광 발전 시설에 들어가는 부품의 실제 제조지가 중국인지 조사에 나서면서, 미국내 태양광 발전소 공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현지 시각 29일 태양광산업협회(SEIA)를 인용해 최근 미국 태양광 건설 현장 318곳에서 공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의 착공이 미뤄졌고, 메인주에서는 완공을 앞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산 부품에 14~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의 82%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주로 수입하는 동남아시아 산 태양광 모듈이 사실상 중국 업체들의 자회사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 상무부가 조사에 나선겁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동남아산으로 국적을 세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타임스는 현지 시각 29일 태양광산업협회(SEIA)를 인용해 최근 미국 태양광 건설 현장 318곳에서 공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의 착공이 미뤄졌고, 메인주에서는 완공을 앞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산 부품에 14~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의 82%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주로 수입하는 동남아시아 산 태양광 모듈이 사실상 중국 업체들의 자회사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 상무부가 조사에 나선겁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동남아산으로 국적을 세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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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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