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흘 만에 3호 홈런…동점 투런포에 또 멀티히트

입력 2022.04.30 (08:37) 수정 2022.04.30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세 번째 홈런과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 감각을 뽐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0-2로 끌려가던 3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동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사흘 만에 나온 시즌 세 번째이자 빅리그 통산 11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은 피츠버그 우완 투수 잭 톰프슨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대포를 쐈다. 비거리는 129.5m로 측정됐다.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10개로 불렸다.

빅리그 2년 차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에 완벽하게 적응한 김하성은 2-2로 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가점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톰프슨의 가운데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을 여유 있게 끌어당겨 좌익수 앞으로 굴려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로 이어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탰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김하성은 6-3으로 승기를 잡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삼진으로,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전날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치고 3타점을 수확한 김하성은 이날도 4타수 2안타를 때려 타율을 0.273으로 올리고 타점과 득점 2개씩을 거둬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세 경기에선 11타수 6안타, 홈런 2개, 2루타 2개, 7타점으로 김하성의 방망이는 한창 달아올랐다.

샌디에이고는 7-3으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하성 사흘 만에 3호 홈런…동점 투런포에 또 멀티히트
    • 입력 2022-04-30 08:37:14
    • 수정2022-04-30 11:06:18
    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세 번째 홈런과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 감각을 뽐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0-2로 끌려가던 3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동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사흘 만에 나온 시즌 세 번째이자 빅리그 통산 11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은 피츠버그 우완 투수 잭 톰프슨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대포를 쐈다. 비거리는 129.5m로 측정됐다.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10개로 불렸다.

빅리그 2년 차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에 완벽하게 적응한 김하성은 2-2로 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가점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톰프슨의 가운데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을 여유 있게 끌어당겨 좌익수 앞으로 굴려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로 이어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탰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김하성은 6-3으로 승기를 잡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삼진으로,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전날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치고 3타점을 수확한 김하성은 이날도 4타수 2안타를 때려 타율을 0.273으로 올리고 타점과 득점 2개씩을 거둬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세 경기에선 11타수 6안타, 홈런 2개, 2루타 2개, 7타점으로 김하성의 방망이는 한창 달아올랐다.

샌디에이고는 7-3으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