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접국 코로나 심각…비상방역, 국가사업 1순위”

입력 2022.05.01 (10:11) 수정 2022.05.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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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19 상황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강조하며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일)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새로운 변이 비루스(바이러스)들이 계속 출현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고 썼습니다.

신문은 “우리와 인접한 주변 나라들과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에 의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주변 나라’는 중국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북·중 접경도시인 단둥이 봉쇄되자, 1월부터 어렵게 재개한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하자고 먼저 요청할 정도로 코로나 19 확산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문은 또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을 인용하며 “오미크론 변이비루스의 새로운 변이 형태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데 대처해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기갈이(환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을 해제하고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남한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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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접국 코로나 심각…비상방역, 국가사업 1순위”
    • 입력 2022-05-01 10:11:22
    • 수정2022-05-01 10:14:16
    정치
북한이 코로나 19 상황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강조하며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일)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새로운 변이 비루스(바이러스)들이 계속 출현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고 썼습니다.

신문은 “우리와 인접한 주변 나라들과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에 의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주변 나라’는 중국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북·중 접경도시인 단둥이 봉쇄되자, 1월부터 어렵게 재개한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하자고 먼저 요청할 정도로 코로나 19 확산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문은 또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을 인용하며 “오미크론 변이비루스의 새로운 변이 형태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데 대처해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기갈이(환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을 해제하고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남한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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