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노동 정책 중단해야”…노동절 전국 동시다발 대규모 집회

입력 2022.05.01 (11:21) 수정 2022.05.01 (14: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등과 함께 이달 10일 출범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반노동 정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에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처참하고 열악한 이 땅 노동자들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집회 행사를 마친 뒤에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1만여 명, 전국에서 7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진행되는 첫 대규모 집회입니다.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제1회 장애인 노동절 대행진을 진행했고, 이주노동자노동조합과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2022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대회를 열고 이주노동자 인권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노동 정책 중단해야”…노동절 전국 동시다발 대규모 집회
    • 입력 2022-05-01 11:21:51
    • 수정2022-05-01 14:53:48
    사회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등과 함께 이달 10일 출범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반노동 정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에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처참하고 열악한 이 땅 노동자들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집회 행사를 마친 뒤에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1만여 명, 전국에서 7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진행되는 첫 대규모 집회입니다.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제1회 장애인 노동절 대행진을 진행했고, 이주노동자노동조합과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2022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대회를 열고 이주노동자 인권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