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에 일상회복, 개인방역은 중요

입력 2022.05.02 (10:45) 수정 2022.05.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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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도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이 속속 진행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확산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3천8백90여 명, 경북 4천4백50여 명입니다.

그 전 2주보다 대구, 경북 모두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병상가동률도 20% 수준에 머물면서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새로운 변이 발생 가능성과 면역 감소로 인한 재유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철저한 환기와 마스크 쓰기 등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회복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PCR검사를 도맡아 시행했던 대구의 임시선별진료소는 모두 운영을 중단했고 경북에서도 중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가 도입되기 전 경증 환자의 치료를 전담했던 생활치료센터도 이 달 중에 대구경북권을 아우르는 1곳을 지정한 뒤 모두 문을 닫을 계획입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돼 본인의 선택에 따라 착용을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미자/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실외 마스크 쓰기는)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여전히 실내 마스크는 감염 전파의 위험이 있으니 꼭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발열,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등의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방역당국은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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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안정에 일상회복, 개인방역은 중요
    • 입력 2022-05-02 10:45:03
    • 수정2022-05-02 11:31:27
    930뉴스(대구)
[앵커]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도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이 속속 진행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확산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3천8백90여 명, 경북 4천4백50여 명입니다.

그 전 2주보다 대구, 경북 모두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병상가동률도 20% 수준에 머물면서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새로운 변이 발생 가능성과 면역 감소로 인한 재유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철저한 환기와 마스크 쓰기 등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회복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PCR검사를 도맡아 시행했던 대구의 임시선별진료소는 모두 운영을 중단했고 경북에서도 중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가 도입되기 전 경증 환자의 치료를 전담했던 생활치료센터도 이 달 중에 대구경북권을 아우르는 1곳을 지정한 뒤 모두 문을 닫을 계획입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돼 본인의 선택에 따라 착용을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미자/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실외 마스크 쓰기는)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여전히 실내 마스크는 감염 전파의 위험이 있으니 꼭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발열,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등의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방역당국은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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