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관광업계에 3조원 금융지원…‘온전한 피해지원금’ 지급”

입력 2022.05.02 (11:37) 수정 2022.05.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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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에 ‘온전한 피해 지원’과 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김도식 위원은 오늘(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생존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가 회복될 때까지 피해회복 지원과 금융지원 등을 지속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은 우선 “올해 6,300억 원 규모인 관광기금 저리 융자와 신용보증부 특별 융자를, 내년부터 5년간 매년 6,000억 원씩 모두 3조 원 규모로 지원하겠다”면서 “관광기금 융자원금 상환 유예와 이자 경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인 관광 업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조건의 현실화 방안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관광업계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누적 손실에 대한 ‘온전한 피해지원금’도 추경 통과 즉시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은 이 밖에도 관광진흥법을 시대에 맞게 개정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기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광사업자 분류 체계와 요건 개정 등을 추진하고, 출국납부금과 카지노 분담금으로 조성되고 있는 관광기금을 일반회계에서 출연하는 방안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8월 서울페스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계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2023~2024년을 가칭 ‘한류 관광의 해’로 지정해 대대적인 캠페인도 벌이겠다고 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수혜 대상을 확대해 국내 관광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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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2 1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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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에 ‘온전한 피해 지원’과 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김도식 위원은 오늘(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생존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가 회복될 때까지 피해회복 지원과 금융지원 등을 지속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은 우선 “올해 6,300억 원 규모인 관광기금 저리 융자와 신용보증부 특별 융자를, 내년부터 5년간 매년 6,000억 원씩 모두 3조 원 규모로 지원하겠다”면서 “관광기금 융자원금 상환 유예와 이자 경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인 관광 업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조건의 현실화 방안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관광업계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누적 손실에 대한 ‘온전한 피해지원금’도 추경 통과 즉시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은 이 밖에도 관광진흥법을 시대에 맞게 개정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기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광사업자 분류 체계와 요건 개정 등을 추진하고, 출국납부금과 카지노 분담금으로 조성되고 있는 관광기금을 일반회계에서 출연하는 방안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8월 서울페스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계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2023~2024년을 가칭 ‘한류 관광의 해’로 지정해 대대적인 캠페인도 벌이겠다고 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수혜 대상을 확대해 국내 관광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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