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실외 ‘노마스크’ 일문일답

입력 2022.05.02 (17:02) 수정 2022.05.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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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늘(2일) 0시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오늘부터 학급단위 체육활동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오락가락합니다.
기자단 질문과 교육부의 답변 위주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체육수업·체육행사·학교 운동부 마스크 착용 해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오늘(2일)부터 유치원 학급 단위 바깥놀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체육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한다고 돼 있습니다. 아래는 교육부에서 기본 방침으로 정한 내용입니다.


■ 체육수업 외 운동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 벗어도 된다"

Q. 체육 수업 외 운동장에서 '노(NO) 마스크' 가능한가요?
Q. 운동장에서 점심시간 이용해 축구나 야구를 할 때, 마스크 벗어도 되나요?

A. 벗어도 됩니다. 학급 단위 체육수업 시 마스크 의무착용을 일괄적으로 해제하고 있어 동일하게 적용됨.

■ 50인 이상 체육행사 시 마스크 착용은? … "관람자는 마스크 착용"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해제에 예외를 뒀죠. 50명 이상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땐 실외라도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선 어떻게 적용될까요?

Q. 학교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학생과 학부모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라면 학생과 학부모 마스크 착용 지침은? 학교장 재량인가요?

A. 5월 2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의 경우, 체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은 마스크를 벗어도 되나 관람자 등 단순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단, 50인 미만이라면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감염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착용하게 할 수 있음.

■ 마스크 착용 여부 '학교장 재량' …학교마다 달라질 듯

학생 간 간격 유지가 어렵거나 함성 응원이 있는 경우 등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Q.등·하교 시간 학교 밖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 불가능해도 '노(NO) 마스크' 괜찮나요?

A.방역 당국에서는 1미터 이상의 거리 두기가 지속 적으로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음.

Q. 오늘부터 체육수업에는 마스크 해제, 23일부터 체험학습 수학여행 시 마스크 해제 여부는 학교장 재량인가요?

A. 두 경우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됨. 오늘부터 학급 단위 체육수업, 23일부터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착용 의무가 해제됨. 다만,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시 학교장은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감염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착용하게 할 수 있음.

교육부가 반복적으로 내놓은 답변의 골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무조건 다 벗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교과 활동과 방역을 놓고 '현장 판단'이 중요해진 거죠.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교육부도 단계적인 해제로 방향을 잡았겠지만, 밀집도가 높아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학교의 경우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확진자 수는 계속 줄어 87일 만에 2만 명대로 내려왔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손 씻기와 마스크 등 개인 방역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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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우리 학교는? 실외 ‘노마스크’ 일문일답
    • 입력 2022-05-02 17:02:20
    • 수정2022-05-02 17:03:16
    취재K
오늘(2일) 0시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오늘부터 학급단위 체육활동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오락가락합니다. <br />기자단 질문과 교육부의 답변 위주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체육수업·체육행사·학교 운동부 마스크 착용 해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오늘(2일)부터 유치원 학급 단위 바깥놀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체육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한다고 돼 있습니다. 아래는 교육부에서 기본 방침으로 정한 내용입니다.


■ 체육수업 외 운동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 벗어도 된다"

Q. 체육 수업 외 운동장에서 '노(NO) 마스크' 가능한가요?
Q. 운동장에서 점심시간 이용해 축구나 야구를 할 때, 마스크 벗어도 되나요?

A. 벗어도 됩니다. 학급 단위 체육수업 시 마스크 의무착용을 일괄적으로 해제하고 있어 동일하게 적용됨.

■ 50인 이상 체육행사 시 마스크 착용은? … "관람자는 마스크 착용"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해제에 예외를 뒀죠. 50명 이상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땐 실외라도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선 어떻게 적용될까요?

Q. 학교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학생과 학부모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라면 학생과 학부모 마스크 착용 지침은? 학교장 재량인가요?

A. 5월 2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의 경우, 체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은 마스크를 벗어도 되나 관람자 등 단순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단, 50인 미만이라면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감염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착용하게 할 수 있음.

■ 마스크 착용 여부 '학교장 재량' …학교마다 달라질 듯

학생 간 간격 유지가 어렵거나 함성 응원이 있는 경우 등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Q.등·하교 시간 학교 밖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 불가능해도 '노(NO) 마스크' 괜찮나요?

A.방역 당국에서는 1미터 이상의 거리 두기가 지속 적으로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음.

Q. 오늘부터 체육수업에는 마스크 해제, 23일부터 체험학습 수학여행 시 마스크 해제 여부는 학교장 재량인가요?

A. 두 경우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됨. 오늘부터 학급 단위 체육수업, 23일부터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착용 의무가 해제됨. 다만,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시 학교장은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감염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착용하게 할 수 있음.

교육부가 반복적으로 내놓은 답변의 골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무조건 다 벗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교과 활동과 방역을 놓고 '현장 판단'이 중요해진 거죠.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교육부도 단계적인 해제로 방향을 잡았겠지만, 밀집도가 높아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학교의 경우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확진자 수는 계속 줄어 87일 만에 2만 명대로 내려왔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손 씻기와 마스크 등 개인 방역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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