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FC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입력 2022.05.02 (20:03)
수정 2022.05.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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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기업들에게 성남 FC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성남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에 따라 추가 수사에 나선 건데, 앞선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뒤바뀔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여 동안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성남FC 의혹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조금 더 보강할 부분이 있어 구체적 확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남 FC 의혹'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와 두산 등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 등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바른미래당이 경기지사 선거를 앞둔 2018년 6월,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이 있다며 이 전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 3년여 만인 지난해 9월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전 후보와 성남FC, 대기업 등 3자 사이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고발인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 2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여러 차례 반려했고, 이에 반발한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면서도, 혐의가 있다면 기존 불송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여동용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기업들에게 성남 FC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성남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에 따라 추가 수사에 나선 건데, 앞선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뒤바뀔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여 동안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성남FC 의혹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조금 더 보강할 부분이 있어 구체적 확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남 FC 의혹'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와 두산 등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 등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바른미래당이 경기지사 선거를 앞둔 2018년 6월,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이 있다며 이 전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 3년여 만인 지난해 9월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전 후보와 성남FC, 대기업 등 3자 사이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고발인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 2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여러 차례 반려했고, 이에 반발한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면서도, 혐의가 있다면 기존 불송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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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남FC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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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2 20:03:29
- 수정2022-05-02 20:07:28
[앵커]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기업들에게 성남 FC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성남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에 따라 추가 수사에 나선 건데, 앞선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뒤바뀔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여 동안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성남FC 의혹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조금 더 보강할 부분이 있어 구체적 확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남 FC 의혹'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와 두산 등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 등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바른미래당이 경기지사 선거를 앞둔 2018년 6월,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이 있다며 이 전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 3년여 만인 지난해 9월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전 후보와 성남FC, 대기업 등 3자 사이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고발인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 2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여러 차례 반려했고, 이에 반발한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면서도, 혐의가 있다면 기존 불송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여동용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기업들에게 성남 FC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성남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에 따라 추가 수사에 나선 건데, 앞선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뒤바뀔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여 동안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성남FC 의혹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조금 더 보강할 부분이 있어 구체적 확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남 FC 의혹'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와 두산 등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 등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바른미래당이 경기지사 선거를 앞둔 2018년 6월,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이 있다며 이 전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 3년여 만인 지난해 9월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전 후보와 성남FC, 대기업 등 3자 사이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고발인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 2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여러 차례 반려했고, 이에 반발한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면서도, 혐의가 있다면 기존 불송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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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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