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손흥민 Zone, 도대체 주 발이 뭐야?

입력 2022.05.02 (21:51) 수정 2022.05.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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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또 한 번 손흥민 존에서 환상 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한번 걸리면 여지없이 골망을 가르는 무서운 결정력에 콘테 감독도 깜짝 놀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아한 터닝 동작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터뜨린 리그 18호 골.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넘어선 손흥민의 득점포는 후반에도 폭발합니다.

리그 전체에서 득점 확률 2%에 불과한 지역,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19호 골을 꽂아 넣습니다.

[SPURS TV 중계멘트 : "손흥민의 왼발 감아 차기 슛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입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이렇게 아름다운 골을 넣게 돼 행복합니다. 공을 차자마자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는 게 보였습니다. 정말 행복해요."]

공의 궤적과 방향까지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골과 꼭 닮았습니다.

전반 22분 영혼의 단짝 케인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레스터 시티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89골 가운데, 오른발로 48골 왼발로 37골을 넣어 양발의 점유율이 비슷합니다.

수비수 입장에선 어느 발로 슛을 할지 몰라 그만큼 막기 힘듭니다.

[콘테 :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입니다. 가끔은 (손흥민에게) 너의 주 발은 뭐냐고 묻기도 합니다. 오늘은 왼발로 정말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죠."]

원샷 원킬, 걸리면 터지는 손흥민의 무서운 득점 행진에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4위 싸움을 끝까지 몰고 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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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졌다! 손흥민 Zone, 도대체 주 발이 뭐야?
    • 입력 2022-05-02 21:51:45
    • 수정2022-05-02 2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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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또 한 번 손흥민 존에서 환상 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한번 걸리면 여지없이 골망을 가르는 무서운 결정력에 콘테 감독도 깜짝 놀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아한 터닝 동작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터뜨린 리그 18호 골.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넘어선 손흥민의 득점포는 후반에도 폭발합니다.

리그 전체에서 득점 확률 2%에 불과한 지역,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19호 골을 꽂아 넣습니다.

[SPURS TV 중계멘트 : "손흥민의 왼발 감아 차기 슛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입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이렇게 아름다운 골을 넣게 돼 행복합니다. 공을 차자마자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는 게 보였습니다. 정말 행복해요."]

공의 궤적과 방향까지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골과 꼭 닮았습니다.

전반 22분 영혼의 단짝 케인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레스터 시티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89골 가운데, 오른발로 48골 왼발로 37골을 넣어 양발의 점유율이 비슷합니다.

수비수 입장에선 어느 발로 슛을 할지 몰라 그만큼 막기 힘듭니다.

[콘테 :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입니다. 가끔은 (손흥민에게) 너의 주 발은 뭐냐고 묻기도 합니다. 오늘은 왼발로 정말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죠."]

원샷 원킬, 걸리면 터지는 손흥민의 무서운 득점 행진에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4위 싸움을 끝까지 몰고 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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