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둔 선택의 시간…여야 선거 전략은?
입력 2022.05.03 (07:36)
수정 2022.05.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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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6.1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각 정당은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전략과 판세를 공웅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열린 제7회 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돌풍이 불었습니다.
시장과 5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고 22석의 시의회 의석 중 17석을 차지했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번에는 여야가 뒤바뀐 상황입니다.
대선 때의 정권교체 여론이 지방권력 교체로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 "(민주당 득표율이) 22%에서 30%대 후반, 40%까지 올라가겠지만 막상 선거가 임박해지면…. 그래도 단순 다수결제이기 때문에 불리한 것이죠. 민주당이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민주당도 쉽지 않은 선거임을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와 정당보다는 대부분 현역인 후보의 능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태진/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선거에 임하는 한 달 동안 길에서 지역에서 만나는 시민들께 머리 숙여 반성하고 그럼에도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4년 만에 보수텃밭 울산의 아성을 되찾으려는 국민의힘 집권당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해 힘있는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향후 4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들을 국민들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울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인물들 다수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사람들입니다.
참신성이 떨어지고 세대교체 흐름에도 역행해 혼전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한 진보 3당이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제 6.1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각 정당은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전략과 판세를 공웅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열린 제7회 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돌풍이 불었습니다.
시장과 5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고 22석의 시의회 의석 중 17석을 차지했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번에는 여야가 뒤바뀐 상황입니다.
대선 때의 정권교체 여론이 지방권력 교체로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 "(민주당 득표율이) 22%에서 30%대 후반, 40%까지 올라가겠지만 막상 선거가 임박해지면…. 그래도 단순 다수결제이기 때문에 불리한 것이죠. 민주당이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민주당도 쉽지 않은 선거임을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와 정당보다는 대부분 현역인 후보의 능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태진/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선거에 임하는 한 달 동안 길에서 지역에서 만나는 시민들께 머리 숙여 반성하고 그럼에도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4년 만에 보수텃밭 울산의 아성을 되찾으려는 국민의힘 집권당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해 힘있는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향후 4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들을 국민들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울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인물들 다수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사람들입니다.
참신성이 떨어지고 세대교체 흐름에도 역행해 혼전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한 진보 3당이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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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3 07:55:16
[앵커]
이제 6.1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각 정당은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전략과 판세를 공웅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열린 제7회 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돌풍이 불었습니다.
시장과 5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고 22석의 시의회 의석 중 17석을 차지했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번에는 여야가 뒤바뀐 상황입니다.
대선 때의 정권교체 여론이 지방권력 교체로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 "(민주당 득표율이) 22%에서 30%대 후반, 40%까지 올라가겠지만 막상 선거가 임박해지면…. 그래도 단순 다수결제이기 때문에 불리한 것이죠. 민주당이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민주당도 쉽지 않은 선거임을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와 정당보다는 대부분 현역인 후보의 능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태진/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선거에 임하는 한 달 동안 길에서 지역에서 만나는 시민들께 머리 숙여 반성하고 그럼에도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4년 만에 보수텃밭 울산의 아성을 되찾으려는 국민의힘 집권당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해 힘있는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향후 4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들을 국민들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울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인물들 다수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사람들입니다.
참신성이 떨어지고 세대교체 흐름에도 역행해 혼전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한 진보 3당이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제 6.1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각 정당은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전략과 판세를 공웅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열린 제7회 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돌풍이 불었습니다.
시장과 5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고 22석의 시의회 의석 중 17석을 차지했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번에는 여야가 뒤바뀐 상황입니다.
대선 때의 정권교체 여론이 지방권력 교체로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 "(민주당 득표율이) 22%에서 30%대 후반, 40%까지 올라가겠지만 막상 선거가 임박해지면…. 그래도 단순 다수결제이기 때문에 불리한 것이죠. 민주당이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민주당도 쉽지 않은 선거임을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와 정당보다는 대부분 현역인 후보의 능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태진/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선거에 임하는 한 달 동안 길에서 지역에서 만나는 시민들께 머리 숙여 반성하고 그럼에도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4년 만에 보수텃밭 울산의 아성을 되찾으려는 국민의힘 집권당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해 힘있는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향후 4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들을 국민들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울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인물들 다수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사람들입니다.
참신성이 떨어지고 세대교체 흐름에도 역행해 혼전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한 진보 3당이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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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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