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일상 회복…어린이 주간 행사 다채

입력 2022.05.03 (08:31) 수정 2022.05.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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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어제(2일) 오후 4시, 6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어제(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고, 충북 각 학교에서는 철저한 방역 속에 수업과 체험 활동이 정상화됐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발생 이후 무려 2년여 만의 학교 일상 회복 첫날.

여느 등교 때와 달리, 신나는 동요와 게임이 전교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100주년 어린이날을 미리 축하하고 작은 선물을 나누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시원/청주 성화초등학교 5학년 : "학생들이 회의해서 행사를 만들게 됐어요. 오늘 하루, 이것 덕분에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전면 등교 방침 속에, 또 다른 학교에서는 교대생과 함께하는 특별 수업이 한창입니다.

놀이하듯 즐기는 실내 체육 수업으로 협동심과 우애를 기릅니다.

점토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교대생 450여 명이 사흘 동안 초등학교 30여 곳에서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정훈/청주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3학년 : "100주년을 맞아서 어린이날의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국제교육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이 참여하는 풍선·비눗방울쇼 등 이색 문화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교육도서관과 자연과학교육원, 환경교육센터 등에서도 어린이 주간 행사가 이어집니다.

[석재명/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장 :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일상 회복 단계에 맞게 교육 과정을 정상 운영하고 있고요. 어린이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면서 충북의 전체 학생 대비 신규 학생 확진율은 하루 0.2% 안팎까지 떨어진 상황.

교육 현장은 감염 재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일상 회복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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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도 일상 회복…어린이 주간 행사 다채
    • 입력 2022-05-03 08:31:05
    • 수정2022-05-03 09: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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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어제(2일) 오후 4시, 6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어제(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고, 충북 각 학교에서는 철저한 방역 속에 수업과 체험 활동이 정상화됐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발생 이후 무려 2년여 만의 학교 일상 회복 첫날.

여느 등교 때와 달리, 신나는 동요와 게임이 전교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100주년 어린이날을 미리 축하하고 작은 선물을 나누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시원/청주 성화초등학교 5학년 : "학생들이 회의해서 행사를 만들게 됐어요. 오늘 하루, 이것 덕분에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전면 등교 방침 속에, 또 다른 학교에서는 교대생과 함께하는 특별 수업이 한창입니다.

놀이하듯 즐기는 실내 체육 수업으로 협동심과 우애를 기릅니다.

점토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교대생 450여 명이 사흘 동안 초등학교 30여 곳에서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정훈/청주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3학년 : "100주년을 맞아서 어린이날의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국제교육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이 참여하는 풍선·비눗방울쇼 등 이색 문화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교육도서관과 자연과학교육원, 환경교육센터 등에서도 어린이 주간 행사가 이어집니다.

[석재명/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장 :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일상 회복 단계에 맞게 교육 과정을 정상 운영하고 있고요. 어린이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면서 충북의 전체 학생 대비 신규 학생 확진율은 하루 0.2% 안팎까지 떨어진 상황.

교육 현장은 감염 재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일상 회복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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