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우스탈 민간인 일부 대피…EU, ‘러 석유 금수’ 여부 주중 결정
입력 2022.05.03 (12:25)
수정 2022.05.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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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이 일부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이번주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입니다.
인도주의 통로 합의로 두 달 만에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대피 민간인 : "(우리는 여기서 두 달간 갇혀 있었어요.) 이제 유엔과 적십자에서 사람들이 왔어요."]
빠져 나온 사람은 100여 명.
아직도 900여 명의 민간인과 500여 명의 부상병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돼 남아 있는 사람들의 대피는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이번 주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6차 대러 제재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높아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던 독일도 강경하게 돌아섰습니다.
[로베르트 하벡/독일 부총리 :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비중이 25%에서 12%까지 낮아졌다며 올해 늦여름까지는 수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회원국 중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 등은 회의적인 입장이고 헝가리는 대러 에너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이 일부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이번주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입니다.
인도주의 통로 합의로 두 달 만에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대피 민간인 : "(우리는 여기서 두 달간 갇혀 있었어요.) 이제 유엔과 적십자에서 사람들이 왔어요."]
빠져 나온 사람은 100여 명.
아직도 900여 명의 민간인과 500여 명의 부상병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돼 남아 있는 사람들의 대피는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이번 주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6차 대러 제재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높아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던 독일도 강경하게 돌아섰습니다.
[로베르트 하벡/독일 부총리 :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비중이 25%에서 12%까지 낮아졌다며 올해 늦여름까지는 수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회원국 중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 등은 회의적인 입장이고 헝가리는 대러 에너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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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3 12: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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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이 일부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이번주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입니다.
인도주의 통로 합의로 두 달 만에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대피 민간인 : "(우리는 여기서 두 달간 갇혀 있었어요.) 이제 유엔과 적십자에서 사람들이 왔어요."]
빠져 나온 사람은 100여 명.
아직도 900여 명의 민간인과 500여 명의 부상병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돼 남아 있는 사람들의 대피는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이번 주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6차 대러 제재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높아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던 독일도 강경하게 돌아섰습니다.
[로베르트 하벡/독일 부총리 :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비중이 25%에서 12%까지 낮아졌다며 올해 늦여름까지는 수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회원국 중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 등은 회의적인 입장이고 헝가리는 대러 에너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이 일부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이번주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던 민간인들입니다.
인도주의 통로 합의로 두 달 만에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대피 민간인 : "(우리는 여기서 두 달간 갇혀 있었어요.) 이제 유엔과 적십자에서 사람들이 왔어요."]
빠져 나온 사람은 100여 명.
아직도 900여 명의 민간인과 500여 명의 부상병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돼 남아 있는 사람들의 대피는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이번 주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6차 대러 제재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높아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던 독일도 강경하게 돌아섰습니다.
[로베르트 하벡/독일 부총리 :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비중이 25%에서 12%까지 낮아졌다며 올해 늦여름까지는 수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회원국 중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 등은 회의적인 입장이고 헝가리는 대러 에너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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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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