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청문회 ‘전관예우’ 공방…정호영 “도덕적 문제 없어”
입력 2022.05.03 (19:28)
수정 2022.05.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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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3일)로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고문으로 두 차례 취업한 것을 두고,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후보자는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규정을 따랐다고 항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입법부가 정한 규정 내에서 자기가 가진 거를 활용하겠다, 그거를 막아야 한다는 거는 그건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오후에는 김앤장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고문료 20억 원은 업계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한 후보자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정계성/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후보님께서는 과거 경력, 그다음에 외국어 구사 능력, 이런 걸로 봤을 때 다른 분으로 대체할 수가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녀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장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낙마 대상 1순위'로 꼽아온 정 후보자를 향해 거듭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제기된 의혹들을 적극 해명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호영/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그렇게 제기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제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제가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가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을 두고 충돌하면서 다음 주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조완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3일)로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고문으로 두 차례 취업한 것을 두고,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후보자는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규정을 따랐다고 항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입법부가 정한 규정 내에서 자기가 가진 거를 활용하겠다, 그거를 막아야 한다는 거는 그건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오후에는 김앤장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고문료 20억 원은 업계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한 후보자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정계성/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후보님께서는 과거 경력, 그다음에 외국어 구사 능력, 이런 걸로 봤을 때 다른 분으로 대체할 수가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녀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장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낙마 대상 1순위'로 꼽아온 정 후보자를 향해 거듭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제기된 의혹들을 적극 해명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호영/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그렇게 제기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제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제가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가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을 두고 충돌하면서 다음 주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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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3 19:28:21
- 수정2022-05-03 1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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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3일)로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고문으로 두 차례 취업한 것을 두고,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후보자는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규정을 따랐다고 항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입법부가 정한 규정 내에서 자기가 가진 거를 활용하겠다, 그거를 막아야 한다는 거는 그건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오후에는 김앤장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고문료 20억 원은 업계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한 후보자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정계성/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후보님께서는 과거 경력, 그다음에 외국어 구사 능력, 이런 걸로 봤을 때 다른 분으로 대체할 수가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녀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장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낙마 대상 1순위'로 꼽아온 정 후보자를 향해 거듭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제기된 의혹들을 적극 해명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호영/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그렇게 제기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제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제가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가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을 두고 충돌하면서 다음 주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조완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3일)로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고문으로 두 차례 취업한 것을 두고,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후보자는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규정을 따랐다고 항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입법부가 정한 규정 내에서 자기가 가진 거를 활용하겠다, 그거를 막아야 한다는 거는 그건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오후에는 김앤장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고문료 20억 원은 업계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한 후보자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정계성/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후보님께서는 과거 경력, 그다음에 외국어 구사 능력, 이런 걸로 봤을 때 다른 분으로 대체할 수가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녀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장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낙마 대상 1순위'로 꼽아온 정 후보자를 향해 거듭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제기된 의혹들을 적극 해명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호영/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그렇게 제기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제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제가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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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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