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꽃’ 대량 증식법 개발…농가 소득원 기대
입력 2022.05.03 (19:57)
수정 2022.05.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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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복주머니란 꽃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선 90년 전 처음 발견된 꽃인데요.
그 모양이 복주머니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는데, 오랜 연구 끝에 인공배양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경기도 광릉숲.
연분홍빛 꽃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꽃부리가 마치 요강을 닮아 이름 붙여진 복주머니란의 한 종류인 광릉요강꽃입니다.
지난 1932년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국에 4천여 그루만 남은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복주머니란이 작은 화분에 담겨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충북농업기술원과 국립수목원이 2015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인공 배양에 성공해 꽃을 피웠습니다.
그동안 연구진은 복주머니란이 자라기에 가장 알맞은 햇볕과 온도, 습도 등 최적의 생육 환경과 토양의 영양 상태까지 파악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상태에서 0.1%에 불과한 발아율을 64%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손성원/박사/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 "기존의 증식 재배법에 관련된 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야생 상태에서의 다양한 생태적 환경들이 잘 접목돼서 아마 오늘의 연구 성과가..."]
연구진은 산업체나 농가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 복주머니란의 대량 증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원일/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자원개발팀장 : "6월 내에 산업체에 기술이전 할 것이거든요. 거기서 대량 배양시키고, 그런 다음에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귀한 꽃 모양에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복주머니란.
대량 증식법이 개발되면서 복주머니란을 일상 속에서 접할 기회가 더욱 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혹시,복주머니란 꽃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선 90년 전 처음 발견된 꽃인데요.
그 모양이 복주머니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는데, 오랜 연구 끝에 인공배양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경기도 광릉숲.
연분홍빛 꽃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꽃부리가 마치 요강을 닮아 이름 붙여진 복주머니란의 한 종류인 광릉요강꽃입니다.
지난 1932년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국에 4천여 그루만 남은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복주머니란이 작은 화분에 담겨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충북농업기술원과 국립수목원이 2015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인공 배양에 성공해 꽃을 피웠습니다.
그동안 연구진은 복주머니란이 자라기에 가장 알맞은 햇볕과 온도, 습도 등 최적의 생육 환경과 토양의 영양 상태까지 파악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상태에서 0.1%에 불과한 발아율을 64%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손성원/박사/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 "기존의 증식 재배법에 관련된 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야생 상태에서의 다양한 생태적 환경들이 잘 접목돼서 아마 오늘의 연구 성과가..."]
연구진은 산업체나 농가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 복주머니란의 대량 증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원일/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자원개발팀장 : "6월 내에 산업체에 기술이전 할 것이거든요. 거기서 대량 배양시키고, 그런 다음에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귀한 꽃 모양에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복주머니란.
대량 증식법이 개발되면서 복주머니란을 일상 속에서 접할 기회가 더욱 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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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꽃’ 대량 증식법 개발…농가 소득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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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3 19:57:23
- 수정2022-05-03 20:20:10
[앵커]
혹시,복주머니란 꽃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선 90년 전 처음 발견된 꽃인데요.
그 모양이 복주머니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는데, 오랜 연구 끝에 인공배양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경기도 광릉숲.
연분홍빛 꽃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꽃부리가 마치 요강을 닮아 이름 붙여진 복주머니란의 한 종류인 광릉요강꽃입니다.
지난 1932년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국에 4천여 그루만 남은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복주머니란이 작은 화분에 담겨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충북농업기술원과 국립수목원이 2015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인공 배양에 성공해 꽃을 피웠습니다.
그동안 연구진은 복주머니란이 자라기에 가장 알맞은 햇볕과 온도, 습도 등 최적의 생육 환경과 토양의 영양 상태까지 파악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상태에서 0.1%에 불과한 발아율을 64%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손성원/박사/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 "기존의 증식 재배법에 관련된 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야생 상태에서의 다양한 생태적 환경들이 잘 접목돼서 아마 오늘의 연구 성과가..."]
연구진은 산업체나 농가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 복주머니란의 대량 증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원일/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자원개발팀장 : "6월 내에 산업체에 기술이전 할 것이거든요. 거기서 대량 배양시키고, 그런 다음에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귀한 꽃 모양에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복주머니란.
대량 증식법이 개발되면서 복주머니란을 일상 속에서 접할 기회가 더욱 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혹시,복주머니란 꽃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선 90년 전 처음 발견된 꽃인데요.
그 모양이 복주머니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는데, 오랜 연구 끝에 인공배양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경기도 광릉숲.
연분홍빛 꽃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꽃부리가 마치 요강을 닮아 이름 붙여진 복주머니란의 한 종류인 광릉요강꽃입니다.
지난 1932년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국에 4천여 그루만 남은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복주머니란이 작은 화분에 담겨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충북농업기술원과 국립수목원이 2015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인공 배양에 성공해 꽃을 피웠습니다.
그동안 연구진은 복주머니란이 자라기에 가장 알맞은 햇볕과 온도, 습도 등 최적의 생육 환경과 토양의 영양 상태까지 파악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상태에서 0.1%에 불과한 발아율을 64%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손성원/박사/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 "기존의 증식 재배법에 관련된 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야생 상태에서의 다양한 생태적 환경들이 잘 접목돼서 아마 오늘의 연구 성과가..."]
연구진은 산업체나 농가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 복주머니란의 대량 증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원일/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자원개발팀장 : "6월 내에 산업체에 기술이전 할 것이거든요. 거기서 대량 배양시키고, 그런 다음에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귀한 꽃 모양에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복주머니란.
대량 증식법이 개발되면서 복주머니란을 일상 속에서 접할 기회가 더욱 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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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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