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무기공급 멈춰라”…바이든,“강력 재블린” 지원 강조

입력 2022.05.04 (07:29) 수정 2022.05.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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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차를 격파한 미사일 재블린 공장을 찾아 격려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의회를 찾아 추가 군수물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5주 만에 가진 전화통화에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서방이 무기 공급을 중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잔혹한 행위를 멈추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미 대통령은 보란 듯이 미 앨라배마주의 재블린 생산 공장을 찾았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은 곳곳에서 러시아 탱크를 격파시키며 전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 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 이름을 재블린, 재블리나로 짓고 있다는 겁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민주주의와 독재 간의 전쟁이라며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독재자에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역사는 항상 독재가 다시 반복된다는 것을 보여 줘 왔습니다. 그들은 다시 돌아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전쟁 이후 서방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를 찾아 연설하며 우리 돈 5천 억 원에 이르는 군수물자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과 서방은 총력 지원 체제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 수록 각국의 경제적 타격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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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4 07:29:39
    • 수정2022-05-04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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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차를 격파한 미사일 재블린 공장을 찾아 격려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의회를 찾아 추가 군수물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5주 만에 가진 전화통화에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서방이 무기 공급을 중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잔혹한 행위를 멈추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미 대통령은 보란 듯이 미 앨라배마주의 재블린 생산 공장을 찾았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은 곳곳에서 러시아 탱크를 격파시키며 전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 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 이름을 재블린, 재블리나로 짓고 있다는 겁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민주주의와 독재 간의 전쟁이라며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독재자에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역사는 항상 독재가 다시 반복된다는 것을 보여 줘 왔습니다. 그들은 다시 돌아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전쟁 이후 서방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를 찾아 연설하며 우리 돈 5천 억 원에 이르는 군수물자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과 서방은 총력 지원 체제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 수록 각국의 경제적 타격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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