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광주, AI·미래차 반영

입력 2022.05.04 (07:38) 수정 2022.05.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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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광주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이 반영됐지만, 나머지 공약은 정부가 별도로 관리하는 지역 정책과제로만 남았습니다.

지역 출신 장관이 한 명도 없는 광주 전남의 현안 사업 추진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110대 국정과제 추진과 지역별 정책과제 관리로 나뉩니다.

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광주는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이 반영됐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지역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현안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나 군공항이전 국가 사업화, 국제자유민주인권도시 조성 등은 국정과제가 아닌 지역별 정책과제에만 포함됐습니다.

광주송정역 복합 선상역사 등 5대 추가 현안도 이번 발표에서는 모두 제외됐습니다.

특히 지역 정책과제는 이행 의지를 밝힌 수준이어서, 예산 확보 등 실제 사업 추진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새 정부에 광주와 전남 출신 장관이 없는 것도 큰 걸림돌입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정부 부처에) 지역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으면 당연히 (현안이)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 현안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과정에 그때그때 요구할 사항들을 요구해야 합니다."]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늘 광주를 찾아 새 정부의 6번째 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구상을 밝히는 대국민 보고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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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광주, AI·미래차 반영
    • 입력 2022-05-04 07:38:47
    • 수정2022-05-04 08:56:31
    뉴스광장(광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광주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이 반영됐지만, 나머지 공약은 정부가 별도로 관리하는 지역 정책과제로만 남았습니다.

지역 출신 장관이 한 명도 없는 광주 전남의 현안 사업 추진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110대 국정과제 추진과 지역별 정책과제 관리로 나뉩니다.

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광주는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이 반영됐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지역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현안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나 군공항이전 국가 사업화, 국제자유민주인권도시 조성 등은 국정과제가 아닌 지역별 정책과제에만 포함됐습니다.

광주송정역 복합 선상역사 등 5대 추가 현안도 이번 발표에서는 모두 제외됐습니다.

특히 지역 정책과제는 이행 의지를 밝힌 수준이어서, 예산 확보 등 실제 사업 추진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새 정부에 광주와 전남 출신 장관이 없는 것도 큰 걸림돌입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정부 부처에) 지역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으면 당연히 (현안이)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 현안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과정에 그때그때 요구할 사항들을 요구해야 합니다."]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늘 광주를 찾아 새 정부의 6번째 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구상을 밝히는 대국민 보고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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